나는 로한2의 수많은 유저 중 한 사람일 뿐이다.
어느 한 연합의 편도 아니며, 특정 진영을 옹호할 생각도 없다.
이 글은 내가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있는 그대로 적은 기록이다.
그 속에는 진실도 있고, 어쩌면 오해나 착각도 섞여 있을지 모른다.
모든 이야기가 사실일 필요는 없다.
어떤 부분은 맞을 수도, 또 어떤 부분은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건 아니다.
이건 그저 한 명의 유저가 바라본 전장의 한 조각,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흥미로운 이야기일 뿐이다.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보단,
하나의 게임 속 역사, 혹은 서버를 관통한 드라마처럼
가볍게 즐겨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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