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알은 무언가 뭉쳐있다’
*알
투명한 알 안에는 실같은 무언가가 뭉쳐있다. 알은 아무리 만져도 불투명해지지않고 깨끗함을 유지해 부화한 알껍질은 고급 유리로 사용된다.
*해치
뭉쳐있던 염색체가 길게 늘어나 DNA 형태를 띠며 태어난다. 투명한 몸을 관통하는 염기서열은 개체마다 다르고 밤이 되면 밝게 빛난다. 5탄당 형태의 눈은 항상 호기심에 가득 차 있어 반짝인다. 아직 숨결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데도 성체 디옥시리보를 따라하다보니 헛기침을 자주 한다.
*해츨링
몸이 더욱 길어지고 팔 같은 날개가 생겨난다. 걸어다닐 때마다 아름답게 휘날리는 모습이 마치 해파리같다. 숨결을 어느정도 다룰 수 있게 되어 시도때도 없이 생명체를 만들어낸다.
*성체
성체가 되면 디옥시리보의 몸체는 더욱 복잡해진다. 몸을 이루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의 수가 많아져 몸이 길어진다. 다리 같은 날개가 형성 돼 더 우아해진다. 평소에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몸을 투명화시키고 혼자 있을 때만 모습을 들어낸다. 완전한 디옥시리보의 숨결은 고유한 생명체를 만들어낸다. 개체마다 몸을 이루는 염기서열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만들어낼 수 있는 생명체가 다르다. 거대한 나무를 만들어내는 디옥시리보가 있는 반면, 나뭇잎 한장을 만드는 디옥시리보도 있다. 그러나 디옥시리보 간의 서열은 만들어낼 수 있는 생명체의 정도가 아닌 염기서열의 아름다움으로 정해진다고 한다.(빌어먹을 외모지상주의!)
*스토리
<장기자랑>
매년 열리는 유타칸 해치들의 장기자랑. 처음 참가하는 디옥시리보는 꼭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리라 다짐했다.
장기자랑 당일, 많은 해치들이 자신의 귀여움을 뽐내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잠만 자던 패트는 일어나서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어치우고, 턱을 예쁘게 꾸민 머스타드 해머는 요즘 유행하는 춤을 췄다. 이후 환호하는 관객들 사이로 디옥시리보 드래곤이 쭈뼛쭈뼛 나선다.
“다음은 디옥시리보의 숨결 내뱉기!”
오랜만에 찾아 온 정적에 디옥시리보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러 내렸다. 디옥시리보는 크게 심호흡 한 뒤 성체 디옥시리보들을 보며 따라하던 숨결 불기를 하기위해 입을 벌렸다.
“꺼… 꺼억~”
황급히 입을 막은 디옥시리보가 울 새도 없이 수많은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내 생애 이렇게 청아한 트름은 처음이야!”
“내 속까지 맑아지는 트름인걸!”
이후 매년 열리는 해치들의 장기자랑에는 디옥시리보의 트름 이기기 코너가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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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창조신 아모르가 창조한 원시 생명체의 유전 물질로부터 탄생했다.
평균 체형 : 2.4m~2.9m / 1g
먹이 : 수소 기체
주요 발견 지역 : 살아있는 생물들의 근처에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 사계절 내내 발견되며 모든 시간에 발견된다.
품종-디옥시리보, 속성-꿈, 유형-유전 드래곤
+특수 능력: 생명의 숨결 내뱉기 (쿨타임 30일)
-빌리지 꾸미기 동물, 식물 아이템/랜덤 드래곤 알(낮은 확률) 중 하나가 고유하게 생성된다.
-드래곤 알은 한번 나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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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실력이 별로라 그렇지 전문가의 손을 거치면 꽤 귀여울 것 같은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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