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童 / Kappa
먹이: 오이
덩치: 4-5m
무게: 520kg
서식처: 강가/ 물가

쫄깃한 알이다.
습한 지역에서 흔히 발견된다.
또한 축축하고 끈적거려서 장갑이 없으면 만지기 힘들다고 한다.
빨리 부화시키려면 물을 많이 뿌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오이 향이 난다.
호기심이 많으며 여기저기를 탐구한다.
머리에 독특한 액체가 채워져 있는데, 물을 마실 수록 불어나 가끔 넘치기도 한다.
향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축축한 네 발로 기어다니는 모습이 인기있다.

일본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요괴와 닮아있다.
물갈퀴와 습성이 그것과 유사하다.
대체로 활발하지만 이 시기에 특이한 성격의 녀석들도 나타난다.
많은 것을 가볍게 생각하며 장난을 많이 친다.

여기저기 신출귀몰하게 튀어나온다.
호기심이 많아지며 여기저기 헤엄쳐 다니기 때문에 행동을 짐작할 수 없다.
자식을 기를 때는 제외하고 보통의 경우 단독 생활을 한다.
다만 한 번 따르게 된 테이머의 말은 거스르지 않는다.

이상한 요괴
수영을 못한다는 이유로 놀림받던 소년이 있었다.
물 속에 사는 요괴가 있다는 소문이 무서웠기 때문이다.
늦은 시간 까지 강가에서 수영 연습을 하다 지칠 대로 지쳐 발만 담그고 앉아있다.
별안간 소년은 불안감을 눌러두고 물속으로 뛰어 들어간다.
더 깊이, 조금 더 깊이 잠수한다.
역시 안 되는 일이 될 리가 없다.
소년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주변에서 그를 지켜보던 존재는 이미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단번에 뛰어들어와 소년을 건져낸다.
아이는 숨을 고르고 눈 앞에 있는 요괴를 마주한다.
놀라 울음을 터뜨리기 전에 요괴가 입을 연다.
“뭐 합니까?”
지나치게 밝은 톤의 목소리가 울음을 억누른다.
아이는 답한다.
“원래 수영 연습 하려고 했는데… 안 될 것 같아서 포기할래요.”
“그 말인즉, 안 되는 아이는 안 되는 아이란 겁니까?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갑자기 튀어나온 요괴가 남은 희망 마저 밟아 버리다니 소년은 기가 찬다.
”어쩌라고! 나도 알아!“
“하지만 스스로가 어떤 아이인 지는 스스로가 결정 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정하는 것이 아니란 말에 소년은 잠시 멍하니 앉아있는다.
그 새에 요괴는 자리를 떠난다. 반투명하고 푸르스름한 꼬리가 밤하늘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때 즈음,
아이는 일어나 물가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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