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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퀴닝

이 알은 앞으로 전진하려 한다.

 

 

 

 

 

품종》 퀴닝 Queening

 

유형》 승격 드래곤

 

속성》 강철, 어둠

 

평균 체형》 3.4~3.8m / 290~450kg

 

먹이》 철광석

 

주요 발견 지역》 전장의 유적지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사계절 내내 발견된다.

 


 

 

 

이 알은 앞으로 전진하려 한다.

 

언뜻 보면 평범한 돌처럼 보일 수도 있는 알이지만, 자세히 관찰한다면 특징적인 무늬로 인해 퀴닝의 알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퀴닝의 알은 항상 한 방향만을 향해 굴러가려는 성질이 있다. 이것은 퀴닝이 자신의 목적지를 알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해치

스스로가 생각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부화한 해치는 전체적으로 마치 작은 체스 폰을 닮은 형태를 띄고 있으며, 움직임 또한 매우 단순하다. 다른 드래곤들과 달리 퀴닝은 뒤를 돌아보는 행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오로지 걷거나 뛰는 데 사용하며, 도중 위험한 일이 닥치더라도 도망치기보다 그대로 맞서 싸우려 하고, 다시금 가던 길로 전진한다.

 

이 시기의 퀴닝은 매우 연약하고 작지만, 놀라울 정도로 끈질기게 움직이며 미지의 세계를 향해 도전한다.

 

 

 

 

해츨링

승격의 징조가 나타난다.

 

성장한 이후에도 쉬지 않고 전진하는 것은 해치 때와 다를 게 없지만, 해츨링 퀴닝은 종종 다른 드래곤이나 몬스터와의 전투, 경쟁을 통해 자기자신을 시험하는 행동을 보인다. 마치 스스로가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 얼마나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듯하다. 

 

전략을 짜는 능력 또한 높아져, 자신이 있는 곳을 전체적으로 관찰하고 가장 효율적인 전투 방법이나 경로를 선택하는 모습도 보인다.

 

어느 정도 성숙해지면 점점 뿔이 견고해지고 빛나게 되며, 몸과 정반대 색의 비늘들이 자라나 눈에 띄게 화려해진다. 이 시기의 신체 변화는 승격이 가까워졌다는 징조라고 알려져 있다.

 

 

 

 

성체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한 승격 드래곤이다.

 

퀴닝은 스스로가 목표하는 가장 멀고 험난한 지점에 도달할 시 진화하게 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퀴닝들 사이에서 최상위 개체로 승격한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수많은 고난을 넘어 승격의 조건을 달성하여 성체가 된 퀴닝은, 마침내 화려한 왕관을 닮은 아름다운 뿔과 날카롭고 거대한 갑주 날개를 지닌 모습으로 변한다. 

 

성체는 전장에서도 냉철한 전략과 넓은 반경의 화려한 공격을 보여준다. 앞만 보고 무작정 나아가던 과거와는 달리 주변의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꿰뚫어보고 통제한다. 때문에, 퀴닝이 나타나는 곳에서는 전투의 흐름이 순식간에 뒤바뀐다고도 한다. 

 

어떤 시련을 겪는다 한들 포기하지 않고 목표 끝까지 전진해낸 퀴닝만이 전장을 지배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스토리

 

 

어느 날, 한 젊은 테이머가 길을 가다 풀숲 사이에서 어린 드래곤을 발견했다.

 

드래곤의 검고 반질반질한 비늘 사이로는 자잘한 상처들이 가득했고, 그런 상황에서도 정신을 잃지 않고 다리를 움직이려 하고 있었다.

 

“이런, 많이 다쳤잖아! 괜찮니?”

 

테이머가 드래곤에게 손을 내미려 하자, 드래곤은 그 손을 앞발로 쳐냈다.

 

“날 방해하지 마, 조금만 더 가면 승격할 수 있을 거라고!”

 

“승격이 뭔데?"

 

궁금해하는 테이머를 보며 드래곤은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난 퀴닝이라고 해. 여왕으로 승격하기 위해서 먼 길을 오로지 전진해왔어. 분명 고지가 눈 앞일 테니까, 이깟 생채기들 쯤은···.”

 

퀴닝의 말을 듣고 있던 테이머는, 메고 있던 가방에서 붕대를 조용히 집어들었다.

 

“그래도.. 상처가 너무 심해. 네가 가던 길을 방해하지 않을 테니까, 적어도 상처만 치료하게 해주지 않겠어?”

 

테이머의 걱정어린 부탁에, 퀴닝은 잠시 고민하더니 한숨을 쉬며 답했다.

 

“어쩔 수 없네···, 알겠어, 부탁할게.”

 

상처에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아주자, 아까보다는 고통이 가셨는지 퀴닝의 잔뜩 구겨졌던 얼굴이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퀴닝은, 작게 고개를 끄덕여 테이머에게 감사표시를 했다.

 

“..고마워. 덕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아.”

 

퀴닝이 다시금 걸어가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하늘에서 비추는 햇빛이 퀴닝의 몸에 스며드는 듯 하더니, 퀴닝의 몸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이건 설마···.”

 

놀라는 테이머를 뒤로 퀴닝의 형체가 변화하더니, 이내 아름답고 강력한 모습의 여왕으로 재탄생했다.

 

“드디어, 드디어 승격하게 됐어..! 네 덕이야! 고마워.”

 

테이머 쪽을 돌아보며 기뻐하는 퀴닝을 보고, 테이머는 자기 일이라는 양 덩달아 즐겁게 웃었다.

 

“아냐, 전부 스스로 노력한 것의 결과지. 퀴닝 네가 해낸 거야. 축하해, 여왕님!”

 

 

 

 


 

tmi

 

체스의 폰 프로모션 (pawn promotion=적 진영 끝까지 도달한 폰이 퀸..etc 으로 승격할 수 있는 룰)을 기반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이름의 유래 또한 프로모션 중 퀸 승격 용어인 퀴닝에서 가져왔습니다. 보통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게 퀸 승격인지라 기본값을 여왕으로 잡았고 그러므로?수컷은 왕입니다 대강 아래같은 느낌일 것 같네요

다른 기물들의 형태도 조금씩 따와서 전체적으로 체스라는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력해보았습니다 …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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