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알은 날치알과 비슷하게 생겼다.]
선명한 주황빛을 띈 날치알과 비슷하게 생긴 알이다.
보통 한번에 여러개의 알이 집단으로 모여서 발견된다.
하지만 이 알은 날치알보다 길쭉하고 더 크다.

[아직 안 태어난 알을 붙이고 돌아다닌다.]
해치는 날치처럼 생겼다.
가장 먼저 태어난 해치가 나머지 태어날 형제들을 위해 몸에 알을 붙인 채 돌아다닌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몸을 숨겨 곧 태어날 형제들인 알을 보호한다.

[태어난 형제들과 바다를 누빈다.]
알에서 깨어난 형제들과 함께 생활한다.
아직 어린 형제들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의 위협을 탐색하며 배제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첫째 (장남, 장녀) 가 다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나, 형제끼리 돕는다.
보통의 개체들은 부상을 회복하며 다시 책임감있게 형제들을 보호한다.

[모두 독립해서 홀로 다닌다.]
바다에서 생활하는 수룡임에도 불구하고 수면 위로 뛰쳐올라 지느러미로 단거리 비행을 하는 우애 깊은 날치드래곤이다.
형제들이 모두 홀로 자립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게 되면 뿔뿔이 흝어져 홀로 다니게 된다.
마치 날개같이 거대한 지느러미를 펼쳐 수면 위로 뛰쳐 오르면서 이마에 자라난 길고 단단한 뿔로 적을 위협하거나 먹잇감을 뿔로 꿰뚫어 사냥한다.
보통은 바다 안에서 생활하며 작은 물고기들을 사냥하다가도, 종종 수면 위로 뛰쳐오르면서 뱃사람들을 뿔로 위협할 수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한 대상이다.
품종: 날치룡
유형:날치드래곤
속성:물
먹이: 작은 물고기
자주 발견되는 시기 및 장소: 사계절 내내 발견되며 바다에서 발견할 수 있다.
크기: 1.5M /30Kg
스토리: [뱃사람과 날치룡의 만남]
바다 한가운데, 바람이 살랑이는 어느 오후였다.
작은 나무배 위에서 뱃사람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평화로운 항해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바다의 수면이 크게 일렁이며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눈앞으로 거대하고 웅장한 날치룡이 힘차게 뛰어올라 물을 가르듯이 지느러미를 활짝 펼쳤다.
뱃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놀라움과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날치룡은 이마에 뾰족한 뿔을 세우고, 지느러미를 펼쳐 비행하듯이 점프하여 배 앞으로 다가왔다.
이마의 거대한 외뿔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었다.
생존을 위한 무기였고, 동시에 이 날치룡이 위험하다는 상징이었다.
뱃사람들 중 한 사람이 떨리는 목소리로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우리는 당신을 해치러 온 것이 아니오.
이 바다는 분명 당신의 영역이오.
그저 우린 평화롭게 항해하길 원할 뿐이오.”
그의 말에 날치드래곤은 잠시 멈칫했다.
그리고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날치드래곤은 부드럽게 물 위를 미끄러져가며 배에서 멀어지더니, 큰 날개처럼 펼친 지느러미로 힘차게 수면을 박차고 뛰어올라 짧은 비행을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뱃사람들은 경외심에 사로잡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떻게 수룡이 하늘을 나는 것이오?”
자유롭게 하늘과 바다를 넘나드는 날치룡의 모습은 그들에게 바다라는 공간이 결코 인간만의 것이 아님을 깨닫게 했다.
어느덧 해가 저물어 저녁 노을이 진 하늘 아래 날치드래곤이 멀어져 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뱃사람들은 이 순간을 마음 깊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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