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알은 수면 위를 떠다닌다.
해수면 위를 떠다니는 조그만 알이다. 날개를 연상시키는 푸른 색의 지느러미가 나 있다.
신비로운 느낌을 들게 하는 푸른 빛깔은 바다에서 천적의 눈에 보이지 않게 하는 보호색의 역할을 한다.

푸른 날개로 바다를 헤엄친다.
갓 태어난 글라우쿠스는 해안가 주위를 헤엄친다.
호기심이 많아 자주 해변으로 가서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한다.
푸른 빛의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듯이 바다를 유영한다.

꼬리가 길게 자라났다.
길고 튼튼한 꼬리가 생기면서 바닷속을 더욱 빠른 속도로 헤엄칠 수 있게 되었다.
팔처럼 자라난 두 번째 촉수는 물건을 들고 옮기는 등 사람의 손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더 깊은 바닷속으로 잠수할 수 있게 되었다. 하늘색 무늬는 어두운 바닷속에서 밝게 빛난다.

푸른 날개로 깊은 바다를 밝히는 바다 드래곤이다.
청명한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듯이 자유롭게 바다를 유영한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자태는 바다에서 쉽게 눈에 띄는 편이다. 친화력이 좋은 성격으로 처음 보는 다른 드래곤과 같이 있어도 문제 없이 잘 지낸다.
꼬리의 옆에 달린 발광 기관은 먹이를 유인하는 용도로, 사냥감이 가까이 다가오면 촉수로 맹독을 발사하여 완벽한 성공을 거둔다. 신비로운 모습과 청명한 푸른 색으로 그 모습에 반한 수집가들 사이에서 비싸게 거래되나, 맹독을 지녔기에 웬만한 수렵꾼들도 함부로 엄두를 못낸다.
글라우쿠스
| 평균 체형: 1.5~1.8m
| 먹이: 소라
| 주요 발견 지역: 주로 해변에서 발견된다.
| 주요 발견 시간: 사계절 내내 모든 시간에 발견된다.
스토리
아름답지만 위험한 것
한 어린 드래곤이 심해를 탐험하고 있었다. 드래곤은 동굴 안의 반짝이는 빛에 이끌려 서서히 발걸음을 내딛었다.
‘저건 도대체 뭘까?’ 생각보다 호기심이 앞선 드래곤은 조금씩, 더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 때였다.
쉬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푸른 색의 촉수가 나타났다. 위협적인 움직임이었지만, 아름다운 색을 하고 있었다.
촉수는 지나가던 해파리를 단단히 붙잡았다.
촉수가 걷히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서 뭐하는 거지?”
촉수의 주인은 화려한 푸른 색의 날개를 가진 드래곤이었다.
“여긴 위험하니까 어서 돌아가.”
하지만 드래곤은 들은 채 하지 않고, 동굴의 더 깊숙한 곳으로 갔다. 그곳에서는 수많은 해파리들이 있었다. 해파리들이 형형색색의 아름답게 빛을 내며 물 속을 헤엄치는 모습은, 마치 동화의 한 장면과 같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순간, 갑자기 거대한 해파리가 나타나 독을 내뿜으며, 어린 드래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저 괴물은 뭐야...!”
어린 드래곤은 도망치기 시작했지만, 거대 해파리는 맹렬하게 추격해왔다. 거의 따라잡히려던 순간,
“콰과광-!”
좀전에 본 푸른 날개의 드래곤이 나타나 해파리를 반으로 갈라버렸다.
“휴, 다행히 늦지 않았군.”
“..감사합니다.”
어린 드래곤은 글라우쿠스의 도움으로 무사히 동굴 밖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아름다운 것은, 그만큼 위험할 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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