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알은 잼 병 안에 보관되어 있다. ]
베리가 녹은 끈적한 잼 병 안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으며, 따뜻한 환경에서 부화를 준비한다.

[ 몸이 달콤한 잼에 덮여있다. ]
달콤한 잼에 쌓여 있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몸을 보호받는다.
이 시기에는 지속적으로 몸을 웅크려(식빵자세) 몸에서 나오는 열기를 보존한다.

[ 열기를 이용해 잼을 만들고
달콤한 향을 풍긴다. ]
뜨거운 열기를 몸에서 발산해 베리를 녹여 잼을 보충한다.
미끄러운 잼 몸으로 슬라이딩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시기부턴 자신의 몸을 토핑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활발하게 움직임에 따라 몸에
끈적한 잼이 늘 바닥으로 흘러 얼룩을 만들기 때문에 말썽꾸러기로 불린다.

[ 만들어낸 잼을 나눠준다. ]
뜨거운 몸으로 버터를 녹이고 토스트를 바싹하게 구워내 고소한 향을 풍긴다.
뿐만 아니라 계란 등의 토핑을 이용하여 자신의 몸을 더 화려하게 치장한다.
성룡의 가열된 끈적한 잼이
움직일 때마다 흘러내려 주변을 달콤하게 물들이면 잼에 이끌려 주변 생명체들이 모여든다.
품종: 식빵드래곤
유형: 잼 고양이 드래곤
속성: 불
먹이: 베리
주로 발견되는 장소: 베리 군락지
주로 발견되는 시기: 사계절내내 발견된다.
평균크기: 2~3M/30kg
[ 달콤한 잼과 친구들 ]
식빵드래곤은 베리군락지 한가운데서 몸에서 피어오르는 뜨거운 열기로 버터를 녹이고 토스트를 바삭하게 구워내면서 고소한 향을 숲 속에 퍼뜨렸다.
그 고소한 냄새를 맡은 작은 생명체들은 하나둘씩 식빵드래곤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성룡의 몸을 뒤덮고 있는 잼은 끈적거리며 가열되어, 움직일 때마다 주변을 온통 달콤한 얼룩으로 물들였다.
“조심해야 해. 내 잼을 밟으면 작고 연약한 생명들이 빠져나오기 힘들어지니까.”
식빵드래곤이 조심스럽게 중얼거렸다.
어느 날, 잼의 달콤한 향에 이끌려 숲 속을 걷던 작은 개미 한 마리가 식빵드래곤 잼 위에 알게 모르게 올라가 버렸다.
갑자기 발이 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결국 꼼짝 못 하게 되었고, 곧 절망적인 눈빛으로 도와달라는 듯 주변을 바라보았다.
우연히 식빵드래곤이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고 자신 때문에 난처해진 개미를 발견하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식빵드래곤이 조심스럽게 개미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몸에서 흘러내리던 잼이 실수로 개미에게 튀어 묻었지만,
이내 조심스러운 움직임으로 개미를 들어 올려 무사히 구해냈다. 잼이 잔뜩 묻어버린 개미를 본 식빵드래곤은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미안해, 친구야. 너를 이렇게 곤란하게 하다니..
분명 나의 달콤한 잼 향기에 이끌린거였지? 어서 이 달콤한 잼을 함께 나누자.”
개미는 식빵드래곤의 사과에서 진심을 느꼈고 배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 둘은 함께 잼을 나누며 달콤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점점 더 많은 동물들이 이 달콤한 잼 냄새에 이끌려 둘의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모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잼을 나눠먹었다.
식빵드래곤은 여기저기 잼을 흘리며 얼룩을 남기는 말썽꾸러기 같지만,
서로를 돕고 나누는 법을 배워가며 자연 속에서 소중히 사랑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 초기 컨셉아트 ]
TMI
초기컨셉은
고양이와 식빵자세.
몸에 식빵이 있는 드래곤,
그리고 달콤한 잼.
불속성으로 뜨거운 열기를 이용해 베리를 녹여 스스로 잼을 만든다면?
그리고 그러한 끈적한 잼으로 인하여 바닥이 얼룩진다면?
이였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얼룩이 아닌 끈적한 잼덩어리가 개미지옥처럼 적용된다면?
여기 저기에 잼을 흘리다 보니
말썽꾸러기로 불리지만 자신의 잼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이들을 구해주는 그러한 착한 마음씨를 가진 드래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과 온기를 나누는 사실은 사랑받는 존재라면 어떠할까?
라는 설정을 추가하며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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