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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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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카덴시아

이름 : 카덴시아 ( Cadensia, Cadence - 리듬, 운율 + -sia )

속성 : 강철, 바람

평균체형 :  100~150cm / 12~15kg

먹이 : 얇은 금속판

발견 가능 지역 : 오래된 종탑

발견 가능 시기 : 일년 내내

 

알 : 이 알은 태엽소리가 들린다. 

겉의 깃털이 움직일 때마다 진동하며 알 속에서 똑딱이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해치 : 꼬리의 태엽을 돌리며 논다.

꼬리의 태엽을 돌리며 굴러다닌다. 움직일 때마다 몸에서 기계장치의 소리가 작게 들린다. 주변에서 큰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서 몸 속에서 틱!하는 소리를 크게 낸다.

 

해츨링 : 사물의 소리를 연구한다.

주변의 물건들을 톡톡 두드리며 다닌다. 그 중 소리가 좋은 물건들은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한 곳에 모아 여러 개를 동시에 울려보기도 한다. 마음에 드는 소리는 주변의 생물들에게 여러번 들려주며 뿌듯해한다.

 

성체 : 주변을 공명시켜 소리를 낸다.

목의 종을 울리면 꼬리의 태엽이 돌아가는 동안 주변의 금속이 공명해 노랫소리를 만들어낸다. 그 탓에 조용하고 넓은 실내나 높은 장소를 좋아해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카덴시아의 기분에 따라 항상 다른 노래가 울리며, 가끔 기분이 정말 좋을 때면 목소리를 섞기도 한다.

 

 

조용한 곳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만든 소리가 공간에 퍼지는 순간을 가장 좋아한다. 호기심은 많지만 소란스러운 상황은 싫어해, 주변에서 큰 소리가 나면 한 걸음 물러나 원인을 살피고, 금속이 울리는 작은 떨림에도 귀를 기울인다. 특이한 소리는 흉내내보기도 한다.

다른 생명에게 크게 다가가지는 않지만, 자신을 방해하지 않으면 금속음 하나로 조용히 인사를 대신한다. 울음소리가 종소리와 닮았기 때문에 자신의 울음과 가장 비슷한 소리가 나는 종탑을 찾아가 몰래 장난을 치기도 한다.

 

 

<새벽의 작은 연주자>

오래된 종탑을 돌보던 노인은 새벽마다 피곤할 때면 탑 안에서 종과는 다른 맑은 소리를 들었다. 종은 이미 멈췄고 바람도 닿지 않는 곳이었기에, 그는 소리의 근원을 찾기 위해 조용히 계단을 올랐다. 기둥 뒤를 살짝 들여다본 순간, 작은 드래곤 하나가 꼬리의 태엽을 또르르 감고 있었다. 태엽이 한 바퀴 돌 때마다 종탑은 오래된 오르골처럼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

노인이 천천히 다가가자 카덴시아는 도망치지 않고, 바닥에 떨어진 금속 조각을 살짝 건드려 짧은 멜로디를 울렸다. 종 하나 울리지 않았는데도 탑 전체가 부드럽게 진동하자 노인은 미소를 지었다.

“그래, 이 소리는 네가 들려주고 있었던 거였구나.”

그날 이후 종탑에서 나는 금속음은 더 이상 수수께끼가 아니었다. 노인은 소리가 들릴 때면 굳이 확인하러 가지 않고, 조용히 아래에서 귀를 기울였다. 덜컹거리는 나무 계단 위를 오르지 않아도, 꼬리태엽이 돌아가는 작은 진동이 탑 전체를 울리는 것만으로 카덴시아가 여전히 이곳을 찾아와 놀고 있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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