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케어스트로 ( Scarestraw)
땅 / 어둠
유형 : 감시 드래곤
먹이 : 생명체의 두려움
체형 : ( 몸길이 기준 ) 4.5m ~ 5m / 5 ~ 7kg
주요 발견 장소 : 논밭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 봄과 여름, 가을에 자주 발견된다.
알

이 알은 헝겊에 싸여있다.
낡은 헝겊에 싸여있는 알이다. 논밭에서 자라는 작물 사이나 그 주변에서 발견된다. 밭을 가는 소리나 새소리를 들으면 알이 미세하게 움직이며 반응한다.
주변에 긴 나무 막대를 꽂아두면 부화가 빨라진다.
해치

머리를 낡은 헝겊으로 싸맨, 영령에 가까운 형태를 지니고 있다. 태어난 해치는 작물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수확할 작물 주변의 새들에게 다가가 작물을 도로 가져오려는 시도를 한다. 그러나 몸집이 작고 느려 대부분 실패하며, 울음소리 또한 작고 가녀리기에 두려움을 손쉽게 줄 수 없어 시무룩해하기 일쑤다.
해츨링

꽂힌 나무 막대에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몸 길이가 길어져 안정적으로 나무 막대에 올라가 있을 수 있게 되었으며, 나무막대에 몸을 기댄 채 가만히 대상이 오는 때를 기다린다. 작물을 노리는 대상이 나타나면, 기괴한 울음소리를 내어 내쫓는다. 아직은 울음소리가 불안정해서 가끔 밭의 주인도 울음소리에 놀라거나 소름이 돋아 곤란할 때가 있다.
성체

논밭을 지키는 허수아비 드래곤이다.
나무 막대를 꽂아 자리를 정하면 그대로 막대를 타고 올라가 옷과 닮은 날개를 양 옆으로 펼친 뒤 꼼짝도 하지 않으며, 허수아비와 같은 모습으로 자신이 지키려는 영역으로 삼은 논밭들을 감시한다. 자신의 커다란 몸집을 보고도 대상이 도망가지 않고 작물을 노릴 경우, 기괴한 울음소리를 크게 내며 쫓아낸다. 울음소리는 자신이 경계하는 대상에게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게 되어 새들 뿐만 아니라 사람이나 몬스터, 드래곤 모두에게 두려움을 심어 자신이 지키려는 영역에서 도망치게 할 수 있다.
야생 개체의 경우 스케어스트로가 내는 울음소리를 견뎌내면 주인으로 인정해 길들일 수 있다. 드물게 논밭이 아닌 아무 영역을 잡고 경계하는 경우가 있으나, 똑같이 울음소리를 견뎌내면 길들일 수 있다. 오랫동안 길들이면 오로지 자신을 길들인 테이머의 말만을 듣는 아주 충성심 높은 드래곤이기도 하다.
[ 세부설정 ]
+ 눈과 입은 헝겊 위로 그려진 것에 가까워서 따로 움직이지 않고 표정이 유지됩니다.
+ 날개옷이 체크무늬이기는 하지만, 체크무늬 말고도 헌옷 모양 등등 다른 옷도 다 좋습니다… 체크무늬 솔직히 좀,,, 복잡하니까…

사용된 주 컬파

[ 스토리 : 밭의 감시자 ]
풍요로운 수확이 이루어지는 가을, 주인이 자리를 비운 드넓은 밭에 서리꾼이 몰래 들어왔다.
서리꾼은 저 멀리 꽂혀있는 허수아비를 보고선 아무도 없다고 안심하며 잘 자란 작물들을 하나씩 바구니에 챙기기 시작했다.
점점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시선이 느껴지는 이상함을 느끼고도 훔치는 것에 혈안이 된 서리꾼이 허수아비 주위에 가까워지자, 허수아비가 기괴한 울음소리 같은 것을 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 허수아비가 움직인다!“
그저 허수아비인 것 같았던 것은 서리꾼을 계속 감시해오고 있던 스케어스트로였고, 울음소리를 듣자마자 공포심에 주저앉은 서리꾼이 뒤늦게 소리쳤을 땐 이미 서리꾼의 바구니를 스케어스트로가 긴 꼬리로 낚아채 가져간 후였다.
“미안- 아니, 죄송합니다! 쫓아오지 말아주세요!“
스케어스트로가 얼굴을 들이밀며 작게 기괴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공포심을 견뎌내지 못한 서리꾼은 바구니를 포기하고 그대로 줄행랑 치고 말았다.
오늘도 논밭을 지켜낸 스케어스트로는 불청객이 떠난 것을 확실하게 확인하면,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바구니를 꼬리에 걸어둔 채 가만히 날개를 펴고 다시 감시를 계속했다.
제 인게임 닉네임은 Ayin 이 아닌 아인입니다. 혹시나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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