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알에는 레버가 달려있다]
밝은 빨강색을 띄고 있으며 흔들면 약간의 덜그덕거리는 소리가 난다.

[이 용은 껌을 불고있다]
체내에서 달콤한 껌을 만들어 꼬리에 저장해 비상식량으로 쓰거나 다른 테이머나 용에게 선물로 준다. 심심하면 풍선껌을 불어 여러가지 묘기를 부린다. 이때 검볼의 묘기를 칭찬해준다면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용은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나타난다]
해치 시절보다 수줍음이 줄어 주로 넓은 광장이나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다. 호기심이 왕성해 껌으로 할 수 있는 온갖 것들을 생각해내며 아이들 앞에서 껌을 이용한 서커스같은 묘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가끔 짓궂은 장난을 칠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숙해지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 용은 아이들을 안내해준다]
특유의 사근사근한 성격 덕분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검볼은 그런 아이들에게 자신의 껌을 선물한다. 또한 검볼이 만들어내는 껌은 보통 과일 맛이 나며, 검볼의 감정과 컨디션에 따라 맛이 조금씩 바뀌기도 한다. 이런 검볼이 주로 하는 일은 껌을 나눠주는 것 뿐만 아닌 뛰어난 후각과 자신의 불빛을 통해 길 잃은 아이들을 부모에게 안내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름: 검볼(gumball)
속성: 전기
먹이: 치클
크키:1.4~1.6m
무게: 80~90kg
스토리-[광장의 불빛]
검볼은 휴일에 사람들이 놀이공원에 방문했을때를 가장 좋아한다. 자신의 심심함을 달래주기엔 최고의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검볼은 껌을 만들어 행인들에게 선물하며 심심함을 달래봤지만 역부족이었고, 이에 대한 해결책은 잃어버린 아이나 물건을 찾아주는 것이었다. 아마 검볼이 잃어버린 것을 찾아주는 것은 그것을 옳다고 생각해서 하는게 아닌 그저 순전히 사람들의 관심이 즐겁다고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루는 거대한 놀이공원의 광장에서 축제가 열렸다. 화려한 퍼레이드 뒤로 검볼은 구석에 쭈그려서 울고 있는 소녀를 목격했다 . 주변이 너무 시끌벅적해서 주위의 사람들은 그 소녀의 울음소리를 듣지 못한 것 같았다. 검볼은 처음엔 소녀에게 다가갔지만 소녀는 처음보는 용이 다가오는 것을 무서워하며 엄마를 찾았다. 그러자 검볼은 소녀에게 손에서 달콤한 사탕으로 포장된 껌이 나오는 묘기를 보여줬다. 입속에서 사르르 부드러워지는 껌에 다행히 소녀는 웃으며 금새 긴장을 풀었다. 검볼은 소녀를 등에 태운채 몸에 불빛을 밝히자 멀리서 소녀를 애타게 찾는 부모를 찾을 수 있었다. 소녀의 부모는 검볼에게 고마워했고 이에 검볼은 소녀에게 만난 기념으로 특제껌을 주며 말했다.
“또 놀러와줘!”




밤에 빛나면 요런 느낌일거 같음
일단 모티브는 흔히 볼 수 있는 껌 자판기+놀이공원 가이드(순전히 재미로 안내해주는 거지만)입니다!
넓은 공공시설에서 볼 수 있는 자판기에 아이들을 위한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싶어서 만들게 됐습니다 :D
기본적으론 놀이공원 말고도 사람 많이 모이는 탁트인 곳이면 어디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여우의 특징 같은 것도 어느정도 참고했고 그 외 보조 모티브들도 반영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자작룡인 검볼까지 모두 업로드 됐습니다! 뭔가 공모전 하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거 같았어요 :)) 옛날에는 자캐가 하얀 털룡밖에 없었는데 디자인이 더 다양해진 느낌이랄까요? 모티브에 맞춰 디자인 폭을 늘려보는 것도 나름 재밌었습니다
암ㅁ튼! 다들 이번 10회차 공모전에서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 ≧∀≦)ノ
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