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 veritas
책임과 빛의 사명을 짊어진 고결한 왕
이름» 베리타스
칭호» 마할테크의 태양
체형» 5.3m, 720kg
좋아하는 음식 »단호박 크림스프
속성» 빛
서식지» 마할테크 제국
알

“이 알은 고요 속에서 미세하게 떨린다”
순백의 껍질 위로 황금 실선들이 규칙적으로 새겨져 있다.
빛이 닿으면 껍질 내부에서 가만히 무늬가 움직이는 듯 보이며, 마치 금으로 새긴 문양이 살아 숨 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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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그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질서를 품고 있었다”
부화 직후부터 금빛 문양이 새겨진 뿔과 장식 같은 눈부신 털 장식이 돋아나 있다.
날개는 아직 짧고 무겁지만, 마치 군복처럼 단정하게 정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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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츨링

“그는 걷기보단 곧게 날아오르려 한다”
갈기와 장식들이 자라나며 더 정교한 형상을 갖춘다.
눈빛은 놀라울 정도로 고요하고 단단하며, 자신이 품은 빛의 사명을 본능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날개에 힘이 생기기 시작하며, 미약하나 왕으로서의 위엄이 생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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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그는 태양 아래 가장 순결한 황제로 군림한다”
성체가 되면 온몸은 순백과 황금의 조화로 찬란히 빛난다.
날개는 웅장하고 선명한 라인으로 뻗어 있으며,
뿔과 갈기는 태양빛에 타오르는 듯 보인다.
그의 걸음 하나하나마다 황제의 위엄이 서려 있으며 그 어떠한 장식 없이도 스스로 광휘를 발산한다.
[도감 설명]
아득한 태초, 태양이 정점에 이르던 시절,
제국 마할테크는 하나의 신비로운 알을 품었다.
그 알은 천상의 맥박에 맞춰 고동쳤고,
그 안에서 깨어난 존재가 눈을 뜨는 순간,
대지와 창공은 동시에 경외심에 잠겼다.
그 이름은 베리타스.
그는 제국의 황제가 될 드래곤이였다.
그의 날개는 하늘을 가르며 권위를 드러냈고,
그가 내뿜는 빛과 기운은 제국 전역을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그가 걷는 곳마다 땅은 평온을 되찾았고,
바람은 그의 명령을 담아 세계 곳곳에 퍼졌다.
베리타스는 전쟁을 멈추게 하고, 혼란을 잠재우며,
문명과 질서를 자신의 거대한 날개 아래 품었다.
제국의 모든 백성은 그의 이름을 경외하며 부르고,
하늘을 나는 드래곤과 땅을 누비는 존재 모두가 그의 권위 앞에 머리를 숙였다.
그의 눈동자에는 황제로서의 결단과 위엄이 담겨 있었고,
그 눈빛 하나만으로 신하와 적, 친구와 적군 모두가 자신의 위치를 깨달았다.
그의 날개짓 하나가 제국의 운명을 가늠하게 했으며,
그의 숨결은 강과 숲, 도시와 평원에까지 힘과 안정감을 전했다.
베리타스는 황제였다.
태양처럼 밝게 빛나며, 제국을 통치하는 절대자.
그의 존재는 단순한 힘을 넘어, 모든 생명과 땅, 하늘을 아우르는 권위와 질서를 상징했다.
그는 제국의 심장이자, 영원히 꺼지지 않을 태양의 드래곤이었다.
[스토리]
제국의 심장, 황금 궁전의 첨탑.
딩----딩----
구름을 가르는 종소리가 하늘과 땅을 울리며 천하에 메아리쳤다.
광장에는 수백만 드래곤이 무릎을 꿇고, 숨죽이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다렸다.
첨탑 위, 전임 황제가 위엄 있게 날개를 펼쳤고,
그 아래에는 제국의 최고 신하와 귀족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그렇다. 오늘은 제13대 황제 베리타스를 공식 임명하는 장엄한 순간이었다.
전임 황제가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며 목소리를 높였다.
“광장에 모인 모든 자들이여, 들어라!
오늘, 제국의 새로운 황제, 베리타스를 태양과 신하들 앞에서 임명하노라.
그는 정의와 진실, 제국의 영광을 이어받을 자이다!”
황제가 베리타스에게 엄숙히 말했다.
“태양의 빛 아래, 제국과 모든 생명을 지킬 것을 선서하라.”
베리타스가 단호하게 고개를 들고 외쳤다.
"오늘, 태양과 제국, 그리고 모든 생명 앞에서 맹세합니다.
나, 베리타스는 제국의 황제로 즉위하며,
제국과 모든 생명을 지키고, 법과 질서를 굳건히 수호할 것을 맹세합니다.
저의 빛으로 어둠을 밝히고, 통찰력으로 불의와 배신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통치는 자비로우되, 공정과 정의를 굳게 세울 것을
태양과 제국, 그리고 모든 신성한 존재 앞에서 다시 한 번 굳게 맹세합니다."
베리타스가 선서를 마치자, 황제는 황금 왕관을 들어 그의 머리에 올렸고,
자신이 차고 있던 검집을 풀어 그에게 계승하였다.
딩----딩----
종은 다시 한번 새 황제의 탄생을 알리며 힘차게 울렸다.
태양빛이 베리타스를 감싸며 광장을 황금빛으로 물들였고,
숨죽인 순간 천하가 경외감으로 떨었다.
광장은 황금빛 불꽃으로 뒤덮였고, 수백만 드래곤이 동시에 포효했다.
신하와 백성들은 무릎을 꿇은 채 숨죽이며 새로운 황제의 권위를 확인했다.
베리타스는 날개를 활짝 펼쳐 제국 사방을 비추었다.
이로써 즉위식에 있던 모든 이들은 제국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제국의 깃발은 바람에 펄럭였고, 제국 문장은 황금빛으로 빛났다.
그날, 제국은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
영원히 빛날 황제, 베리타스가 제국의 13대 황제로 군림하며.
[TMI]
1. 몸통의 털은 '아할테케' 와 비슷하다
2. 베리타스의 검집은 왕실 대대로 내려오는 검집으로 황제 즉위식때 물려받는다
3. 베리타스에겐 동생이 있지만 생김새와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나중에 공개 예정...!)
4. 오른쪽 어깨에 있는 검은털 장식은 어릴적에 동생이 만들어 선물해준 것이다
5. 베리타스의 날개 끝의 깃털과 뿔, 발톱은 티타늄과 비슷한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외]

(뒤에 문양 없는 버전)

(색상 팔레트 참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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