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알은 감정에 반응한다.
품종》리트머스 Litmus
유형》감지 드래곤
속성》물, 어둠
평균 체형》1.8~3.1m / 110~240kg
먹이》감정
주요 발견 지역》인파가 많은 곳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사계절 내내 발견된다.
알

이 알은 감정에 반응한다.
각기 다른 색의 긴 촉수가 양쪽에 달린, 작고 매끄러운 알이다.
평소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한 자리에 가만히 머물러 있지만, 생명체가 이 알의 촉수에 접촉하면 알은 접촉한 이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 감정에 반응하듯 조금씩 흔들린다.
해치

자신의 촉수를 잘 다루지 못한다.
막 부화한 해치는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달려 있는 두 개의 긴 촉수를 어색해하며 다루는 것도 서툴다.
충분히 익숙해지기 전까지 이 촉수는 주로 물건을 집거나, 다른 드래곤이나 테이머를 툭툭 건드려 부를 때 사용하는데, 이때 접촉한 이의 감정을 읽어낸 촉수가 다른 색으로 변하기라도 하면 깜짝 놀라 뛰어오를 때도 있다.
해츨링

다양한 감정을 판별해내고 싶어한다.
성장하며 촉수의 사용법을 익히게 된 해츨링은, 감정에 반응하는 자신의 촉수에 호기심을 느끼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감정들을 경험하려 한다.
촉수로 감정을 흡수하는 방법을 숙지한 이후로는 분노나 슬픔에 잠긴 이웃들을 찾아가 넘쳐흐르는 감정을 흡수해주며 위로하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이 시기의 리트머스는 성체가 되기 전까지 점차 촉수의 능력을 향상시켜간다.
성체

상반되는 여러 감정들을 읽어내는 감지 드래곤이다.
성체가 된 리트머스는 감지 능력이 크게 상승한 촉수를 이전보다 더욱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푸른 촉수가 환희나 분노 같은 격양된 감정에 닿으면 붉게, 붉은 촉수가 평온함과 우울 등의 침체된 감정에 닿으면 푸르게 변화한다. 색이 변하면 해당 감정들을 빨아들일 수 있으며, 감정을 충분히 흡수하고 나면 촉수는 천천히 원래 색으로 돌아온다. 특정 감정만을 편식하거나 과식했을 경우, 일시적으로 모든 촉수가 전부 그 감정의 색으로 물들어버리기도 한다.
주로 부정적인 감정만을 골라 흡수하기 때문에, 일부러 리트머스에게 자신의 감정을 감지해달라고 부탁하는 이들도 있다.
작은 것에도 크게 반응하던 해치 때와는 달리, 성장하며 다른 이들의 감정을 더 잘 감지하고 흡수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은 스스로 억제하여 거의 표현하지 않는다. 다만 과흡수로 인해 특정 감정만이 가득 차게 된다면 짧은 시간 동안 그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기도 한다.
리트머스는 날개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신체를 이루는 촉수들이 지닌 부력으로 인해 허공에 뜬 채로 마치 물속을 유영하듯 공중을 미끄러지며 이동한다.
스토리
어느 흐린 오후, 누군가의 구슬픈 목소리를 어렴풋이 듣게 된 리트머스는 천천히 감정의 진원지로 향했다.
작은 공원의 벤치, 그곳에는 한 아이가 고개를 숙인 채 조용히 흐느끼고 있었다.
리트머스는 아이에게 다가가 자신의 긴 촉수를 뻗었다.
촉수가 아이의 손등을 살짝 건드리는 순간, 붉은 촉수는 빠르게 푸른색으로 물들었다. 슬픔와 좌절, 외로움이 뒤섞인 감정이었다.
“왜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거야….”
아이의 목소리는 작지만 정말 무거웠다. 그녀의 마음을 읽은 리트머스는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촉수를 가져다댄 채로 그녀의 감정을 흡수했다.
감정이 흡수될수록 촉수의 색은 붉어졌다가 점차 푸른빛으로 되돌아갔고, 아이의 숨결도 점점 평온해졌다.
“어라? 신기하네.. 뭔가 가슴이 조금 편해진 것 같아.”
아이가 한결 가벼워진 표정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며 방긋 웃자, 리트머스도 그녀를 따라 작게 미소지었다.
tmi


마음의 pH..를 감지한다는 컨셉입니다
리트머스 시험지, 산호…는 pH에 따라 색이 바뀌는 것들이고 문어는 주변 환경에 맞춰 몸색을 바꾼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전반적인 색상은 빨강파랑 리트머스 시험지에서 차용했습니다
너무 바쁜 나날의 연속이었어서 자신은 없지만 까먹고 기간 놓치기 전에 도전이라도 해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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