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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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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단청룡

[이 알은 부적을 지니고 있다]
알에 묶여진 물고기 부적은 쭉 용과 함께한다. 이 부적은 액을 막아주기에 악한 것은 알 주의에 닿을 수도 없으며 짐승 조차도 알을 해하려 들지 않는다.
 

[처마에 올라가 주변을 관찰하기 좋아한다.]
새나 나비를 쫓아다니며 장난기가 많다. 집을 지키기에는 아직 어리숙하지만 의지만은 충만하다. 뿔에는 독특한 단청무늬가 있는데 이는 지워지지 않는 단청룡만의 표식이며 단청룡마다 조금씩 다르다. 또한 몸에 퍼져있는 청색 구름 같은 부분은 무언가를 태우지 않고 온기만 전달하는 특별한 불의 원천이다.
 

[자신의 불꽃으로 집안에 온기가 돌게 한다.]
해치때와는 달리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이다. 단청룡은 이때부터 추위에 떨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불을 피워 온기를 가져다준다. 온기를 가져다주고 워낙 빠르게 사라지는 탓에 사람들은 잠깐 나타나는 용의 단청무늬를 보고 이 용을 단청룡이라 부르기로 했다.  이때부터 자신이 수호하는 집을 정할 수 있으며 수호하는 집의 영역 안에서는 더욱 강해진다.
 

[이 용은 가정을 지탱한다]
성장할수록 몸에 기왓장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가정의 수호신으로서의 위엄과 수호력을 상징한다. 단청룡은 집을 지키며 악령을 쫓아내기도 하며, 자신의 힘을 물고기 부적에 담아 다음 세대로 전달한다. 사람들에게 있어 단청룡은 그저 평범한 용에서, 위기에서 가정을 지켜주고 화로에 불을 지펴주는 수호신으로 여겨진다.
단청룡은 특정한 댓가를 조건으로 가정에 오지않는다. 단청룡은 자신의 불꽃이 가장 필요한 곳에 찾아가기 때문이다. 

이름: 단청룡
속성: 불
크기: 1.5~1.7m
무게: 80~110kg 

먹이: 팥떡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다

스토리:[집의 온기]
때는 늦은 밤이었다.
단청룡은 어느때와 다름없이 처마에 앉아 풀숲에서 울리는 풀벌레의 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있었다. 그러다 구석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 단청룡은 급히 밑으로 내려갔는데 울타리 밖에 한 소년이 울고 있던 것이었다. 이에 무슨 일인지 물어봤는데 아이는 자신은 집으로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먼 산길을 걷는 도중에 부모의 손을 놓쳐 언덕 밑으로 굴러 떨어진 것이였다. 단청룡은 아이의 손을 잠시 만져보더니 길을 알았다는 듯 고개를 한 쪽으로 저었다. 소년이 약간 망설이자 단청룡이 이를 의식하곤 다리를 굽혀 아이를 등에 태웠다. 단청룡은 그를 태우곤 산과 물길을 건너 순식간에 아이의 집앞에 도달했다. 소년의 집은 매우 추웠고 집을 바치는 대들보는 심하게 갈라져 위태로운 상황이였다.
단청룡은 부뚜막에 불을 붙이고 나무의 갈라짐을 순식간에 메꿔주었다. 저 멀리서 부모가 소년을 찾는 부름이 들리자 그는 급히 뛰어갔고 단청룡은 머지않아 그의 가족들을 볼 수 있었다. 그의 가족들은 단청룡의 호의에 감사했다. 뭐라도 보답하기 위해 소년의 부모는 장롱 안을 뒤적거렸지만 단청룡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용이 떠난 자리에는 단청룡의 보호안에 있다는 표식인 물고기 부적만이 남아있었다.

설정화

 


여담:

전체적인 디자인은 한옥/단청에서 따왔습니다! 단청무늬는 사실 하고 싶은 디자인이 많았지만 고민 끝에 가장 보편적으로 느껴지는 디자인을 선택했답니다

가택신 모티브는 초안 이후에 있으면 재밌겠다 싶어서 넣었고 조왕신을 참고했습니다 :)

(현대에 와서 굳이 집을 지킬 필요가 없어진 탓에 집순이가 되버린 스토리도 있었는데 일단 패스..)

암튼 디자인하면서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는 과정 자체가 저에겐 큰 즐거움이였습니다 ( ・∀・)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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