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평균체형 : 4~4.4m / 40~44kg
ㅣ먹이 : 사랑
ㅣ주요 발견지역 : 무언가 버려진곳 근처에서 발견된다.
ㅣ발견 가능 시기 : 사계절 내내 밤에 주로 발견된다
품종 | 속성 | 유형 |
러브리스 | 어둠 | 유령 드래곤 |
_알 _
: 이 알은 부서진 마음을 가졌다.
속이 비치는 얇은 천에 감싸인 알이다.
불길한 어둠으로 뭉쳐진 알 안에 금이 간 하트가 보인다.
이 알 근처에 있으면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_해치 _
: 공허한 마음을 채우고 싶어 한다.
마음을 채워줄 무언가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부서져 금이 간 마음엔 무엇을 담아도
속절없이 새어나갈 뿐이다.

_해츨링 _
: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에 절망한다.
그 무엇을 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에 눈물 짓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무언가 해결되진 않는다.
이런 당연한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해츨링은
그저 절망하며 더욱 부서져가는 마음을 지켜보는 일밖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_성체 _
: 공허한 마음을 품은 채 그저 떠돈다.
마음이 완전히 부서져버렸다.
이제 성체의 마음엔 그 무엇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공허만을 품은 채 영원히 떠돈다.
하지만 공허를 채우려는 본능만은 남아있기에
다른이의 풍요로운 마음이 보인다면,
그것을 먹어치워 버릴지도 모른다.
마음을 먹힌 자는 러브리스와 같이
끝없는 공허만을 느끼게 된다.

_스토리 _
끝없는 공허를 아는가?
간혹 자신이 공허속에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지만,
내가 지금 설명하려는 드래곤은
그와 비교도 안되는 공허를 품고 있다네.
버려진 것에서 생겨난 그 드래곤은 이미 육체부터 텅 비어버렸어.
아마 그를 이루는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겠지.
그럼에도 천을 뒤집어 쓰고 다니는 이유는
누군가 자신을 알아줬으면 하는 희미한 소망이 남아있어서 일지도 몰라.
…아아, 그렇다 해도 그 드래곤에게 함부로 다가갈 생각은 하지 말게.
그 드래곤은 마음을 가진 존재들에게 끌려 다가가지.
그 마음을 빼앗아 먹으면 자신이 가지지 못한 마음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으니까.
하지만 밑 빠진 독을 채울 수나 있는가?
마음을 먹힌자는 텅 비어버리고, 그 드래곤의 공허는 변치 않지.
참 불쌍한 드래곤이지.
나는 이 드래곤에게 필요한건 끝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네.
유치하다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랑이란 것은 의외로 놀라운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거든.
끝없는 공허를 채울만한 끝없는 사랑.
그것만이 그 드래곤에게 조그마한 위로를 줄 수 있을걸세.
그러니 난 그 드래곤을 이렇게 부르기로 했네.
“러브리스”라고.
_기타 _

뭔가 갑자기 삘이 꽂혀서 만들어봤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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