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플레임(Eternal Flame)
| 평균 체형: 1.9~2.3m
| 먹이: 광석
| 주요 발견 지역: 주로 폭포 속에서 발견된다.
| 주요 발견 시간: 사계절 내내 모든 시간에 발견된다.
이름 | 속성 | 유형 |
이터널플레임 | 불, 물 | 화염 드래곤 |
이 알은 작은 불꽃을 품고 있다.
차가운 물이 흐르는 알의 표면의 중앙에 갈라진 틈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안에서는 희미한 빛을 내며 아른거리는 작은 불꽃이 있다. 아슬아슬해 보이지만 꺼지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부화에 가까워질 수록 불꽃의 색이 또렷해진다.
꼬리 끝의 불꽃을 소중히 한다.
갓 태어난 해치의 체온은 매우 낮다. 신체의 일부분이 흐르는 물과 같아 형체가 일정하지 않고 흘러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꼬리에 달린 불꽃에서는 따스한 온기가 나오며 추위를 이겨낼 수 있게 해준다.
진화한 해츨링은 추위로 둘러싸인 곳에서 온기를 지킨다.
불길의 기운이 강해졌다. 등 뒤로는 한 쌍의 타오르는 날개가 생겼고, 머리에 자란 뿔로 온기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해치와 달리 스스로 불의 힘을 다루는 법을 터득하여 추위에 떨고 있는 다른 생명체들을 지켜주러 오기도 한다.
흐르는 물결 속에서 타오르는 기적의 불씨를 품은 화염 드래곤이다.
이제 거센 폭포의 시련을 이겨내고 더욱 강인한 화염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물을 만나도 꺼지지 않는 특별한 불꽃을 품고 다니며 추위로만 가득한 지역을 따뜻하게 밝힌다. 차가운 강물을 만나도 절대로 꺼지지 않는 작은 불씨는 기적을 불러온다고 여겨 많은 사람들이 찾고 싶어하지만, 그 소문이 진짜인지는 알 수 없다.
스토리
기적의 불꽃
겨울이 다가왔다. 세찬 서리 바람이 불어오고, 물은 얼어붙기 시작했다.
뒤덮인 눈 사이로 희미한 불꽃을 내는 작은 드래곤이 서 있었다. 꼬리에 있는 불은 꺼질 듯 말 듯 아른거렸다.
그는 다급하게 움직였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추위를 피할 장소를 찾았다.
한참을 돌아다닌 후, 그는 폭포 속에 있는 거대한 동굴을 발견했다. 흐르는 물 뒤에 있는 공간 안에는 자신과 매우 닮은 조그만 불씨가 환하게 타오르고 있었다. 신비로운 광경을 보고 넋을 잃었지만, 한편으로 폭포를 뚫고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주저하며 머뭇거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은 더더욱 거세졌다.
이터널 플레임은 용기를 내 두 눈을 감고 차가운 물줄기 속으로 뛰어들었다.
‘나도 영원히 타오를 수 있다면’
눈을 뜨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차가운 물이 온몸을 휘감았지만, 부드러운 파도에 둘러싸인 듯한 기분이 느껴졌고 전혀 차갑지 않았다. 이터널 플레임의 마음 속은 온기로 가득 차 있었다.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건 기적이야. 내가 살아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
이터널 플레임은 다시 밝게 타오르는 자신의 불꽃으로 주위를 둘러싸며 혹독한 추위를 몰아내고 따뜻함으로 가득 채웠다. 많은 생명들은 그를 기적의 불꽃이라고 부르며 매우 감사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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