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알은 바구니 속에 있다]
[알]
바구니 속에 조용히 있는 알이다.
바구니 속을 편안하게 여기며 밖에 있으면 오들오들 떠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해치]
갓 태어난 해치는 어미의 모살핌을 받으며 하루 대부분을 바구니 속에서 산다.
바구니 밖에 있을 때는 같이 바구니 속에 있었던 친구들과 노는 시간을 가진다. 친화력이 좋아서 종족 상관없이 모든 호의적인 생물들을 친구로 여긴다.
[해츨링]
진화한 해츨링은 점점 바구니 밖으로 나오는 시간이 길어진다.
몸집이 커졌으므로 바구니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행동반경이 넓어진다. 해치 때 바구니에서 지낸 친구들을 솔선수범해서 돌봐준다.
다른 어린 생물들을 돌봐주는 것을 좋아한다.
[성체]
아이도둑이라는 별명을 가진 드래곤.
크람푸스는 크면 클수록 새끼에 대한 애착이 강해진다. 결국 자신의 새끼에만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동물의 새끼들이나 심지어 드래곤들의 해치를 훔치기도 한다.
훔친 새끼들은 자신의 새끼와 함께 정성스럽게 키운다. 의외로 육아를 잘 하기 때문에 새끼들은 잘 자라지만 자신의 새끼를 빼앗긴 어미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새끼를 훔친 크람푸스를 발견하면 설득해 새끼들을 원래 어미에게 돌려주도록 해야 한다.
품종 :: 크람푸스
속성 :: 꿈, 땅
유형 :: 아이도둑 드래곤
평균체형 :: 2.5~2.9m / 85~150kg
먹이 :: 나무열매
발견지역 :: 주로 침엽수림에서 발견된다.
발견시기 :: 밤 낮 가리지 않고 발견된다.
~스토리~
[아이도둑과 마을]
어느 한 시골마을은 마을 주변에 자리를 잡은 성체 크람푸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크람푸스가 자꾸 양, 소 같은 가축들의 새끼를 데리고 가버리기 때문이였다.
마을주민들은 크람푸스가 자신의 아이까지 데려가버릴까 두려움에 떨며 아이들을 집 밖에 내보내지 않았다.
어느날 집안에만 있던 것이 답답했던 한 소녀는 부모 몰래 집 밖으로 빠져나왔다. 소녀는 마을에 도는 소문의 주인이 궁금했다.
소녀가 숲에 한 발자국 내딛는 순간, 초록색 눈을 번뜩이는 커다란 생명체가 소녀를 번쩍 들어올려 살며시 자신이 매고 있는 바구니 속에 넣었다.
소녀는 놀라 자신이 처한 상황을 보려 두리번 거렸다. 바구니 속에는 다람쥐같은 작은 동물부터 드래곤의 해치까지 다양한 동물의 아이들이 있었다.
바구니 속을 두리번거리던 소녀는 자신이 소문의 주인에게 납치당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렇게 두려움에 떨던 소녀는 곧 크람푸스의 안식처에 다다랐다.
크람푸스는 자신의 안식처에 자신이 데려온 동물들과 소녀를 내려놓았다.
그 소리에 소녀는 살며시 눈을 떴고 안식처의 광경을 보고 놀랐다. 소문으로 들었던 크람푸스의 둥지와는 확연히 다른 풍경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안식처에는 새근새근 자거나 다른 친구들과 노는 아기동물들의 모습이 보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크람푸스가 자신의 어미를 찾아 집으로 돌아가는 아기동물들을 막지않고 있다는 것이다.
소녀는 그것을 보고 바로 집으로 빨리 돌아가 부모님과 마을 촌장에게 그 일을 설명했다.
소녀의 이야기를 듣던 어른들은 처음엔 소녀를 나무랐지만 곧 어떠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었다.
마을의 촌장은 크람푸스를 마을에 초대하는 조건으로 가축의 새끼들을 직접 돌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렇게 마을에서 크람푸스의 대한 소문은 점점 좋은 쪽으로 바뀌었고 소녀는 맘껏 크람푸스의 안식처에서 드래곤들과 놀 수 있게 되었다.
[디자인 러프]
스토리 쓰는거 완전 고역이예요.. ..필수항목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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