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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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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드레드아이

 

드레드아이 Dreadeye

 

 

 

 

속성 | 강철

체형 | 와이번

타입 | 마공학 드래곤

평균 키 | 4.2~4.6m

평균 몸무게 | 160~180kg

먹이 | 태양광

주요 발견 지역 | 행성의 성층권에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 사계절 내내 모든 시간에 발견된다.

성별 | 중성

1성격 신중한 | 2성격 노력하는

 


 

 

이 알은 세계를 감시한다.

 

자꾸만 어딘가를 탐색하고 싶어한다. 원하는 곳에 데려다주면 미약한 태동이 느껴진다.

 


 

해치

감각이 둔하다.

 

감각이 별로 좋지 않다. 일정한 경로를 반복적으로 순찰하며 목표를 찾아내는 훈련을 한다. 시력 대신에 탑재된 감각을 잘 활용하지 못해 사물을 앞에 두고도 찾지 못할 때가 있다.

 


 

해츨링

감각이 발달하여 필요한 것을 찾아낸다.

 

진화한 해츨링은 대기 상공을 비행하며 필요한 것을 찾아낸다. 명령을 수행하고 이행하는 데에 익숙해져간다. 고속으로 비행하거나 정밀한 기동을 수행하며, 향상된 분석 기능과 연산 시스템으로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성체

행성의 성층권에서 대륙의 동태를 감시하는 마공학 드래곤이다.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스캔하고 목표물과 이동 경로를 끊임없이 추적한다. 감지 센서는 음향, 진동, 열 신호, 마력의 흐름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포착하여 현장의 정세와 패턴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대륙 전역에 대한 지속적인 통제권과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술적 우위를 확보하게 만든다.

 


 

스토리

 

드레드아이는 적막에 휩싸인 계곡 위에서 도주하는 연구원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었다. 오랜 기간 자신이 맡아온 임무들, 그리고 그 끝에 남겨진 공허한 기록들. 이번 임무 역시 별다를 게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연구소 측은 이번 임무에 있어 도망자들의 제거 명령을 내렸다. 그 지시를 받은 순간 드레드아이는 혼란에 빠졌다. 자신의 존재 의의는 정보 수집과 정밀한 추적에 있었다. 목표의 제거는 그 체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숲 가장자리에 다다르자 연구원들의 위치 신호가 뚜렷해졌다. 그들은 두려움에 떨며 은신처를 찾고 있었고, 드레드아이는 잠시 멈춰서 그들을 바라보았다. 이들이 품은 자료가 무엇이기에 연구소는 죽음까지 강요하는 것인가? 수많은 의문이 사고 회로를 스쳤다. 명령대로라면 지금 당장 앞에 놓인 반역자들을 제거해야 했다. 그러나 드레드아이는 자신을 만든 이들이 정작 무엇을 위해 자신을 활용하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단지 정보와 명령만 주어지고, 행동은 자동적으로 따라야 하는 기계적 존재로서의 삶은 이제 의문에 휩싸였다. 자신을 만든 이들의 의도가 정말 ‘마공학 대륙의 번영’일까? 아니면 그 번영의 이름 아래 감춰진 다른 목적이 있는 걸까?

 

마침내 드레드아이는 결정했다. 낮은 고도를 유지하며 연구원들의 머리 위를 맴돌자 그들은 두려움에 떨며 뒷걸음질쳤다. 그러나 드레드아이는 공격하지 않았다. 대신, 통신을 통해 연구소에 거짓 보고를 전달했다.

 

“탈주자들을 놓아주고 뒤를 추적한다면, 그들의 본거지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연구소의 통신은 그의 독단적인 사고와 판단에 잠시 침묵했으나, 이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는지 승인하는 듯했다.

 

드레드아이는 조용히 고도를 높였다. 이번에는 보고를 위한 관찰이 아닌, 진실을 찾기 위한 추적을 위해서였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드레드아이는 마침내 처음으로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설화

 

기록 데이터: 추적 파일

 

//대상: 이전 도주 연구원 그룹

 

//위치 정보: 난민 캠프로 추정. 해당 지역은 분쟁 지역 이탈자를 수용하는 대규모 피난처로 알려져 있음.

 

//현장 관찰 내용: 대상들은 캠프 내에서 의료품 및 식량을 원활히 확보하며, 주변 인원들과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 중. 이 공동체는 폭력이나 약탈이 아닌 협력과 분배를 통해 자원을 관리하고 있음. 연구소 측 보고서에서 제기한 “도주자들의 위협 가능성”과 달리, 현재 관측된 행위는 인도적이며 안정적임. 

 

//분석: 실제 상황은 연구소 정보와 불일치. 대상자들은 보호받는 환경 속에서 비공격적으로 활동하며, 갈등 발생 징후 없음. 대상자들 간의 유대감과 협력 정신이 강하게 나타나며, 외부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도 갖추고 있음.

 

//지시사항: 연구소는 즉각적 정보 보고를 요청했으나 보고를 유보. 상부 명령 불이행 상태지만 현장 정보 추가 확보를 우선함.

 

-전송 보류 중-

 

//행동 결정: 보고 불이행 선택. 기존 도주 연구원 추적 유지. 추가 정보 수집 우선.

 

//추가 메모: 본 기체는 기존 프로토콜에서 이탈 조짐을 보이며, 독자적 판단 기능 활성화 가능성 제기.

 


초안 및 스케치들

 


와!

이하는 TMI입니다.

 

5회차에 제출했던 오르비스를 리뉴얼해서 내려고 했으나 제 실력부족과 어두운 욕망에 패배했습니다.

(그래도 머리에 힘줘서 스토리는 착하게 썼어요)

오르비스 초안중에 와이번 형태 스케치가 있었는데, 그걸 약간 다듬다가 디자인 신내림을 받게 됐어요. 설정은 비슷하지만 목적이 상반되다보니 내용도 술술 써지더라구요.

대충 눈치채신분도 계시겠지만 무인 항공 드론이(UAV) 모티브에요. 날카로운 부분이나 자잘한 디테일은 약간 상어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구요. 기종중에 프레데터(Predator, 포식자)의 뜻과 이름이 주는 느낌이 좋아서 외관은 에일리언같은 이질적인 느낌을 가져갔습니다.

 

드레드아이(Dreadeye)라는 각종 SF 장르에서 쓰이는 드레드노트(Dreadnought), 드레드윙(Dreadwing)이라는 명칭을 변형했어요. 직역하면 공포의 눈이 되겠네요.

초반에는 비행기가 비행하기 좋은 성층권(Stratosphere)의 스트라토(Strato)라는 이름도 고려해봤지만 만족스럽지 못해서 설명에만 잔재로 남았습니다.

설화는 요즘 게임 데스티니 시리즈에 빠져서… 로어같은 통신 기록 형태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이렇게까지 열심히 썼는데도 계속 수정할데가 보이네요… 마지막날까지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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