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평균체형 : 3~3.3m / 500~550kg
ㅣ먹이 : 불
ㅣ주요 발견지역 : 보호가 필요한 곳 근처에서 주로 발견된다.
ㅣ발견 가능 시기 : 사계절 내내 모든 시간에 발견된다
품종 | 속성 | 유형 |
수문용장(守門龍將) | 불,빛 | 수호 드래곤 |
_알 _
: 이 알은 지켜지고 있다.
오색천에 감싸진 알이다.
이 알을 가지고 있으면 왠지 지켜지고 있는 기분이 든다.
이 알을 아무리 옮겨도 옆에 꽂혀있던 솟대 하나가 어느새 알 근처에 꽂혀있다.
_해치 _
: 뭐든지 지키고 싶어 한다.
자신을 지켜주었던 솟대가 그랬던 것처럼 뭐든지 지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재액으로부터 상처입는 생명들을 지킬 힘이 부족해 많이 속상해한다.
해치는 솟대에게 남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를 것을 약속한다.
_해츨링 _
: 늘 단련을 하여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른다.
솟대들과 함께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어느정도 힘을 기른 해츨링은 의욕적이지만,
어쩔 수 없는 재앙에서 지키지 못한 생명을 볼 때면 늘 마음아파한다.
그 아픔을 되새기며 재액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단련한다.
_성체 _
: 온갖 재액에 맞설 힘을 가졌다.
어릴적 힘이 부족하여 지키지 못했던 생명들을 마음속에 묻으며
앞으로 위험에 빠진 생명들을 찾아다닌다.
충분한 힘을 기른 성체는 이제 더 이상 질 수 없다.
위험과 액운으로부터 당신을 지켜낸 성체는 늠름히 서서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_스토리 _
"그 방향은 안 돼!"
몬스터가 마을을 향하고 있었다.
성년이 채 되지 않은 소년에게 마을을 지킬 수단 따위 있을 리 없다.
마을 어른들께 상황을 이야기 했지만 할 수 있는 거라곤
어설픈 무기를 들고 마을 정문을 지키는 것 뿐.
뜨내기 견습 드래곤 테이머 조차 없는 작은 산골짜기 마을.
그 마을을 감싼 어둠에선 그르렁 거리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 끝이 왔구나.
그저 그런 생각에 축축한 손바닥이 얼어가는 느낌이었다.
눈을 질끈 감는 그 순간 강한 바람이 훅 불어왔다.
엉덩방아를 찧고 멍하니 앞을 바라보았을 때
자신 위에 있는 거대한 그림자는 등을 지고 있었다.
‘괜찮은가?’
힐긋 뒤돌아보는 눈은 분명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것은 제 주위에 떠다니는 솟대에게 신호를 주듯 기합을 지르곤
곧바로 몬스터의 정면으로 뛰쳐나갔다.
…
수년 뒤 청년이 된 소년은 마을 문 앞에 장승과 솟대를 세웠다.
이게 무어냐 묻는 마을의 어린 아이들에겐 이렇게 말해주었다.
“이것들이 우릴 지켜줄거야. 이것들을 가진 드래곤이 우리 마을을 지켜주었거든!”
_기타 _
이것저것 액막이나 지키는것과 관련된 한국풍 요소를
최대한 많이 섞어넣은 디자인을 해보고싶어서
자작룡을 만들게 되었네요.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