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스 Lepus
속성: 빛, 강철
유형: 우주 드래곤
평균 체형: 1.0m ~ 1.2m / 120~ 140kg
먹이: 별
주요 발견 지역: 별이 반짝이는 우주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사계절 내내 모든 시간에 발견된다.
[ 이 알은 온 우주를 떠다닌다. ]
자유로울 정도로 온 우주를 떠다닌다. 알은 전체적으로 말랑말랑하고 탄력성이 좋아 잘 부서지지도, 깨지지도 않는다. 움직임이 적은 편이지만, 분쟁을 일으키는 존재를 발견했다면 종종 들이받기도 한다.
[ 별을 먹고 자란다. ]
중력이 없는 우주를 떠다니기에 적합한 신체구조를 가졌다. 여전히 떠다니는 것을 좋아하며 느긋한 성격이다. 멀리 있는 별도 따서 먹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풍성하고 긴 팔을 가졌으나, 너무나도 빈약한 하반신을 가져 속도전에선 불리한 편이다.
[ 우주의 용사를 꿈꾼다. ]
자신이 우주의 중심인 것 처럼 생각한다. 어쩌면 우주를 괴롭히는 악당을 물리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은 빛의 힘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약한 편이다. 언젠간 선택받은 용사인 자신이 활약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우주의 전사가 된다.
정의의 이름으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 우주의 전사 리퍼스, 이곳에 등장!
우주를 위협하는 강력한 악당을 이기기 위해서 매일매일 단련한다. 조그맣던 날개와 몸집이 커져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끊임없는 노력 덕에 빛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영롱하게 빛나는 빛의 광선에 닿기만 한다면 그 어떤 것도 무찌를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지만, 실상은 그닥 강하지는 않아 날아오는 조그만 운석을 부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특성을 가졌다. 의욕을 잃은 동료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기도 한다. 과하게 넘치는 에너지 때문에 상대하기 귀찮을 때도 있지만, 아군이 된다면 분위기를 담당할 만큼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 언데드 ]
초신성, 별의 종말 후 남은 잔여물이다. 별이 폭발하면 새로운 별이 생기듯 알의 형태를 닮았다.
[ 스토리 ]
리퍼스는 용감한 우주의 전사! 이 우주를 위협하는 악당과 싸워 훌륭하게 이기는 것이 목표인 드래곤이다.
“ 그렇지만, 악당이 정말 있을지 모르는 일이잖아. “
“ 응? “
평소처럼 훈련에 몰두하던 리퍼스에게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 악당이란 게 실제로 없으면 어떡해? “
“ 있을 거야. 선택받은 용사인 내가 있다면 악당도 분명 존재할 테니까! “
확신에 찬 리퍼스의 말을 듣던 그는 잠깐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 정의의 용사는 위험에 찬 존재를 구해주는 거지? 그렇다면 주변의 우주 쓰레기를 없애며 환경을 지키는 것 부터 실천하는게 어때? “
실제로 존재하는지 모를 우주의 악당을 기다리느니, 당장 몸을 움직이며 모두의 귀감이 되는 게 어떻냐는 말이었다.
다음 날 부터, 리퍼스는 통행을 방해하는 운석들과 우주를 떠다니는 쓰레기들을 광선으로 날려버리기 시작했다. 리퍼스가 다루는 빛의 힘은 영롱하고 아름다워 광활한 우주를 밝히는 불꽃이 되어주었다. 부지런하게 청소를 진행하던 리퍼스의 소문은 멀리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삐용삐용 광선 소리가 들려오면 하나 둘 모여 불꽃놀이를 구경하곤 했다.
그러니까, 이 모든 건 결국 악당을 물리치고 우주를 내 손으로 구하기 위한 첫 걸음일 뿐이라니까!
자세한 색감과 암/수 차이, tmi
모티브는 우주(복)+토끼+마법소녀 프*큐어 입니다.
의외로 처음부터 우주복스러운 느낌으로 가지는 않았고, 다마고치에 sf 마법소녀풍의 디자인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으나 그 과정에서 다마고치의 형태가 우주복 헬멧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방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좀 더 직관적으로 모티브가 보이는 것 같아 뿌듯하네요! 결국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느낌으로 가보자는 생각에 좋아하는 색, 분위기를 전부 집어넣은 느낌입니다.
리퍼스(Lepus)는 토끼자리의 학명입니다. 이름 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와중, 예쁘기도 하고 연관성도 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결정했었네요. :)
리퍼스가 아니었다면 스페이스버니… 깡과 총이 있으니 깡총… 뭐 이런 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네이밍센스가 좋지 못합니다… 학명 고마워!
우주에 사는 편이라 잘 느끼지는 못한다고 하지만, 중력이 느껴지는 곳으로 간다면 해치나 해츨링은 머리가 무거워서 고생을 좀 할 것 같네요. 특히 해치는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이동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격 자체는 위에서도 서술했듯 활발하고 사교적인 편입니다! 악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어지간해선 잘 어울립니다. 그러나 악을 퇴치하러 갈 때는(매우주관적인기준) 단독행동을 매우 선호한다고 합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저 자신의 손으로 악당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 따로 다니는 걸 좋아한다고 하네요!
구상한 설정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29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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