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평균 몸무게 / 140 ~ 190 kg

평균 키 / 1.9 ~ 2.4 m

먹이 / 과일

주로 발견되는 곳 / 향기로운 향이 머무는 곳

속성 / 꿈

“이 알에선 익숙한 향이 느껴진다.”

맡아본적 있는 향이 느껴진다. 

무슨 향인지 감이 오지 않으며, 처음 맡아보지만 익숙하다는 느낌만 받을 뿐이다.

가까이 다가가야만 느껴질 정도이고 알의 뿔에서 더욱 진하게 느껴진다.

여러가지 향을 맡아본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무엇이던지 냄새릍 맡아본다.

처음 맡아본 냄새를 맡을 땐 , 보석이 은은하게 빛이 나며,

마음에 드는 향을 가진 것은 들고다니기도 한다.

몸의 무늬는 향이 퍼지듯 끊임없이 일렁이고, 연기처럼 하늘하늘 떠다니며 날개를 쓰지 않는다. 

향수병같은 뿔과 꼬리는 비어있다.

꼬리는 유리같은 재질이지만 잘 깨지지 않고, 꼬거를 흔드는 등, 모양 변형이 쉽게 가능하다.

꼬리에서 기억을 돋우는 향을 피운다.

많은 경험을 쌓고, 잊고싶지 않아한다.

자신이 만들 수 있는 특별한 향을 통해 다양한 추억들을 떠올린다.

때론 향이 아주 미묘하게 기분에 따라 달리 되는데, 이때 퍼퓸의 감정에 따라 이 향을 맡은 이들은

떠올린 경험이 퍼퓸의 감정과 비슷한 경험으로 떠올린다.

뿔에는 가장 좋아하는 향을 담아 홀로 편안함에 빠지기도 한다.

모든 경험을 떠올리는 향을 만드는 향기 드래곤

몸에서 만드는 향기로 자신의 모든 경험을 기억하는 향기 드래곤이다.

자신 뿐만 아니라 타 생명체의 경험도 소중히 여기며 향에 이끌려 오는 생명체에게 잊고살던 가장 행복했던 때의 순간을 떠올리게 해준다.능력으로 인한 환각이 드물게 보이기도 하며, 때론 기억을 잃은 상황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한다.

 찾으려 할때는 보이지 않지만,

뭔가 잊은 것 같을 때 주로 근처에 나타난다. 살랑살랑 떠다니며 날갯짓으로 향을 퍼트려준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스토리

< 잊지못할 향기 >

어느 마을, 홀로 외로이 살아가던 노인이 밤에 호숫가에 홀로 앉아 밤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그때 살랑살랑 노인의 근처에서 몽환적인 향이 어디선가 나타나 노인을 

감싸는 것을 느꼈다. 노인은 고개를 돌려 향의 원인을 찾아 근처를 훑어보았다.

그러자 눈앞에는 퍼퓸이 나타나 있었다.

퍼퓸은 노인을 고요히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 무엇이 그리도 그리우십니까? ”

노인은 그 말에게 왠지 모를 편안감을 느꼈다.

그리고 답했다.

“ 단지 .. 기억하고 싶어도 기억해내지 못한 과거나.. 옛 추억이 생각나 하염없이 앉아있었을 뿐이야.”

노인은 계속해서 자신이 평소 담아두었던 말을 늘여놓기 해작했다.

퍼퓸은 계속 가만히 노인의 곁에 앉아 말동무가 되어주었다.

시간이 흐르고 노인의 말이 끝나갈 때쯤, 퍼퓸이 물었다.

“ 다시금 그때의 느낌을 생생히 떠올리시고 싶으신 겁니까? ”

노인은 조용히 끄덕였다.

“ 그렇다면 … ”

퍼퓸은 조용히 일어나 자신의 힘을 발휘해 노인에게 향기로써 노인의 행복한 시절을 펼쳐 보여주었다.

노인은 한참을 그렇게 보내고 홀가분한 표정으로 물었다.

“어째서 나의 과거를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게냐…?”

그러자 퍼퓸은 노인이 올려다보던 하늘을 바라본채, 진심을 담아 말했다.

“ 그야… 저에게 있어서도, 당신에게 있어서도. 경험한 모든 순간은 잊지 않아야할 소중한

자신만의 역사니까요. ”

모으기

해치 낙서로 보는 원색

 디자인하면서 정말 많이 갈아 엎었는데, 완성작도 뭔가 많이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네요.

여담으로 모티브는 프루스트 효과, 향수 입니다.

프루스트 효과는 ' 냄새를 맡음으로써 

과거의 기억이 그때의 감정까지 

생생히 떠오르는 현상 '

이라고 합니다.

모자는 향수를 연상시킬 만한 디자인으로

디자인했습니다.

+

그리고.. 향수병을 이용한 간단한 언어유희적인 것도 있습니다.

향수병 (물체)랑 향수병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