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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퍼시큐

퍼시큐 

 

속성: 물

신장: 2~3m, 160~200kg

분류: 구조 드래곤

먹이: 해초

등장 지역: 지저분한 물가에서 주로 나타난다.

등장 시기: 사계절 내내 모든 시간 

 

"이 알은 쓰레기가 엉켜있다." 

 

"엉킨 쓰레기를 풀어내기 위해 애쓴다." 

 

"해양생물들의 몸에 엉킨 물건들을 풀어준다." 

 

"드넓은 바다를 계속해서 헤엄치며 쓰레기에 몸이 묶여 움직이지 못하는 동물들을 찾아 돕는다. 

그물이나 낚싯줄을 끊을 정도로 날카롭고 단단한 발톱을 가지고 있지만, 결코 다른 생물을 상처입히지 않는 상냥하고 섬세한 초식성 드래곤이다. 

퍼시큐에게 도움을 받은 동물들은 한참동안 퍼시큐의 주변을 맴돌며 감사를 표하는데, 퍼시큐의 습성이 알려지지 않았던 옛날의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고 퍼시큐에게 물고기를 조종하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생태 도감 설명

 

알: 쓰레기가 잔뜩 엉켜있는 알이다. 해저 바닥을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이러한 모습이 됐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해치: 퍼시큐는 알을 두 번 깨고 나와야 한다. 첫 번째는 평범한 알 껍질, 두 번째는 그 알을 감고있던 폐그물과 쓰레기들이다. 이 과정에서 퍼시큐는 많은 상처를 입는다.

 

해츨링: 부화 과정에서 입은 상처가 회복되면서 흉터 위로 키틴질의 갑주가 돋아난다. 등과 머리의 갑주도 점점 커지면서 더이상 예전만큼 상처를 입는 일은 없어졌다. 이 때부터 열심히 바다를 헤엄치며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찾는다. 이 과정에서 쓰레기로 오염된 환경에 계속해서 노출되며 점점 시력을 잃게 된다.

 

성체: 시력은 사라졌지만 엄청나게 민감한 후각과 청각으로 문제 없이 생활 할 수 있다. 하루만에 150km가 넘는 거리를 헤엄치며 많은 동물들을 구조한다. 동물들로부터 수거한 쓰레기는 2, 3번째 다리로 붙잡아 모아두었다가 해안가에 가까워지면 둥글게 공처럼 만들어 해변에 올려둔다. 

 

스토리

 -어부의 목격담- 

어선 한 척이 고요한 바다 위에 떠 있었다.

좀처럼 물고기가 잡히지 않아 슬슬 철수하려던 그 때, 저 멀리서 커다란 그림자가 보였다. 

 

물고기 떼인가 싶어 그림자를 유심히 보던 어부는 깜짝 놀랐다. 웬 드래곤이 바다거북을 쫓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부는 바다거북을 돕기 위해 배를 움직였지만, 간발의 차로 드래곤이 먼저 바다거북을 붙잡고 말았다. 

 

어부는 곧 잡아먹힐 바다거북에게 마음속으로 구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과했으나 드래곤은 바다거북을 먹지 않았다. 오히려 손톱을 세워 섬세한 동작으로 바다거북의 앞발에 걸린 폐그물을 풀어주는 것이 아닌가. 

 

자유로워진 바다거북은 드래곤의 주변을 몇 번 빙빙 돌다가 수평선을 향해 멀리 헤엄쳐나갔다. 그 광경을 본 어부는 신기한 마음에 드래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 순간, 드래곤과 눈이 마주쳤다. 

 

어부와 눈이 마주친 퍼시큐는 곧 시선을 옮겨 어선 위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 시선을 깨달은 어부는 급히 말했다. 

 

"걱정하지 마, 이 그물은 바다에 버리지 않고 제대로 수거해 갈게." 

 

퍼시큐는 그 말을 듣고 안심한 듯 잔잔한 미소와 함께 '우우웅' 하는 낮은 울음소리를 내며 수면 아래로 사라졌다.

 


6월이 끝나갈 때까지 틈을 내 보려 했는데 도저히 아이디어를 짜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쓸 시간이 나지 않아 작년 12월 공모전에 냈던 드래곤을 다시 데려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당선이 아닌 참가에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

좋은 저녁 되시고 열사병에 유의하며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섬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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