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알은 깃털이 곧다’
알
이 알은 깃털이 곧다.
알 위쪽에 붙은 날개는 비행용이 아닌 듯 하다.
해치
넓은 하늘을 멋지게 누비고 싶어 한다.
구름과 바람들을 스치며 날기를 바라면서 비행 연습을 꾸준히 한다.
해츨링
창공의 광활함에 늘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창공의 그 넓음을 존경하여 자신도 그런 창공과 하나가 되어보고 싶다고 한다.
성체(성룡)
창공과 하나가 되어 창공을 수호한다.
드래곤의 정신은 드넓고 광활한 창공과 연결이 되어 창공의 수호자가 되었다. 창공의 수호자로써 창공의 불길함을 감지할 수 있는데
만약 불길하다고 느끼면 동족에게 이를 신속하게 알리고 다같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아필리스
바람속성
창공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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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붉은 하늘)
“오늘따라 몸이 무거운 것 같군..”
아필리스는 어제에 비해 자신이 그리 높게 날지 못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동족 중 리더인 아필리스는 하늘을 날던 새들이 좀처럼 높게 날지 못함을 발견하였다.
새가 높게 날지 못하는거와 자신이 좀처럼 가볍게 날지 못하는 느낌을 받은 것을 종합하여 뭐든 너그럽게 다 받아주던 창공이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곧 창공이 불길해지겠군..”
아필리스는 이 사실을 동족에게 알려 신속하게 하늘에 지낼 제사를 준비하였다.
제사의 준비가 거의 끝나갈 때 쯤 갑자기 바람이 심하게 불기 시작한다. 제사용 물건들이 날아가려고 난리를 쳤다.
“제삿상이 무너지지 않게 붙잡아!”
바람은 더 거세지고 하늘은 붉어지더니 창공에는 더이상 나는 생명체가 보이지 않았다. 리더 아필리스는 얼른 두 손을 모으고 주문을 쭉 이어서 외쳤다.
몇 십 분 사투 끝에 하늘이 크게 펑하며 울리더니 붉은 하늘이 걷히고 다시 푸르고 평화로운 하늘이 되었다.
창공의 수호자도 하늘이 급변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지만 하늘이 광활한 만큼 아직 사람이나 드래곤과 같이 지상의 생물의 입장에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이 있다고 한다.
썸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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