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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코르디셉스

이 알에는 포자가 번져 있다.

 

 

 

 


품종》코르디셉스

 

유형》동충하초 드래곤

 

속성》땅, 어둠

 

평균 체형》1.9~3.2m / 60~100kg

 

먹이》튤립

 

주요 발견 지역》어두운 습지 근처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사계절 내내 발견되며, 겨울에 특히 많이 발견된다.

 

 


 

 

 

 

 

알에는 포자가 번져 있다.


언뜻 보면 그저 평범해 보이는 드래곤의 알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알 곳곳에 버섯의 포자로 인한 희고 부드러운 균사들이 퍼져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포자는 드래곤이 알에서 부화함과 동시에 그 드래곤의 몸에 기생하기 시작한다.

 

 

 

 

 

 

 

해치

자유로운 생활을 하려 한다.


태어난 해치는 아직 미숙한 탓에 자신을 뒤덮으려는 균사의 존재를 잘 눈치채지 못한다. 

 

평범한 드래곤들과 다름없이 먹이를 먹고 비행하며 햇빛을 쬐는 등 기본적으로는 스스로가 주도적인 생활을 하지만, 가끔 포자의 간섭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습하고 어두운 곳을 찾아 날아다니기도 한다. 운이 나쁘면 이 단계에서 주도권을 뺏기는 경우도 왕왕 존재한다.

 

 

 

 

 

 

 

해츨링

점점 균사에게 장악당하기 시작한다.


조금 더 성장한 해츨링은 자신의 몸에 기생한 포자를 알아채게 되지만, 이미 이 시점에서 포자는 기생체를 어느 정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저항할 새도 없이 점점 코르디셉스의 몸 부분부분에 마치 털 같이 부드러운 균사와 버섯들이 자라나기 시작한다. 

 

코르디셉스가 비행할 수 있는 것은 해치 때 뿐으로, 태어날 때부터 존재했던 날개는 흰 포자에 뒤덮여 점점 녹아내리게 된다.

 

 

 

 

 

 

 

성체

수많은 버섯들이 몸에 자라났다.


시간이 지나 코르디셉스의 몸의 대부분에는 균사체가 퍼져 마치 흰 털이 몸을 가득 뒤덮은 듯한 착각을 준다. 기생한 포자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색과 형태를 지닌 버섯이 추가로 자라나기도 한다. 

 

육체 주도권의 과반수를 버섯 포자가 차지하고 있지만, 미약하게 남아있는 코르디셉스의 의식이 저항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버섯이 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언데드


결국 몸의 주도권을 완전히 버섯 포자에게 빼앗겨 주체성을 지배당해버렸다. 이 상태의 코르디셉스는 동물인 드래곤보다는 오히려 버섯 쪽에 더 가깝다. 화려한 버섯들이 더욱 더 아름답게 자라나지만 그 안에 코르디셉스의 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

 

 

 

 



 

코르디셉스는 사실 특별할 것 하나 없이 너무나 평범한 검은 색의 드래곤이다. 다만 버섯의 포자가 침범하기 쉬운 신체를 가지기라도 한 것인지, 대부분의 개체는 태어나서부터 버섯의 기생체로 일생을 보내게 된다.

 

가끔 유별히 정신력이 강한 코르디셉스 같은 경우 포자의 지배를 물리치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때도 있지만, 이는 몹시 희귀한 경우이며 보통은 대개 희고 아름다운 자실체가 되어 생을 마감한다.

 

성체 코르디셉스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떨어져 흩날리는 흰 포자들은 허공을 비행하듯 떠돌다 새로운 코르디셉스의 알 위에 정착하여 그 삶을 이어나간다.

 

 


 

토리

 

겨울의 습지에는 작고 검은 코르디셉스의 알이 종종 발견된다. 

 

서늘할 때 부화하는 해치는 알을 깨고 나오자마자 가볍고 부드러운 날갯짓으로 하늘을 날아올라 온 땅을 내려다보지만, 정작 제 몸에 달라붙은 희고 가벼운 버섯의 부산물은 알아채지 못한다.

 

날이 더워질수록 해치는 빠르게 자라나며, 그와 동시에 그에게 기생하고 있는 것도 함께 성장한다. 균사의 성장을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만일 테이머와 함께이거나 무리가 있는 개체라면 아직 어릴 때 포자가 제대로 침투하기 전 도움을 받아 그것들을 떼어낼 수도 있다. 다만 코르디셉스는 단독 생활을 몹시 선호하는 드래곤이기에, 이는 정말로 희귀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성체가 된 코르디셉스는 더 이상 날아오르지 못하지만, 어릴 적 자유롭게 활공하던 높은 하늘을 그리운 듯 올려다보지도 않는다. 이미 그의 머릿속에서 이전의 기억들은 희미해졌기 때문이다.

 

버섯에게 간섭받는 한, 성체는 그저 어둡고 축축한 곳을 찾아 하염없이 방황할 뿐이다. 그렇게 머물 곳을 찾아낸 코르디셉스의 후대 알은 다시금 근처의 포자들에게 발견되어 이 순환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tmi

 

 

(생각해보니 언데드가 언데드 치곤 너무 복잡한가…싶기도 해서 … 만약 불가하다면 버섯 하나 남게 해주셔도 좋습니다…)

 

Cordyceps 코르디셉스

 

 

세 번째 참가도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어떤 드래곤으로 참여해 볼까 고민하다가, 어릴 적에 만들었던 친구를 조금 리뉴얼해보았습니다…^_^ 

 

이름 그대로 버섯에게 기생당한 설정입니다. 기생을 제외한 모습은 약간의 곤충 요소를 포함한 꽤 심플한 형태입니다. 평범한 버섯은 기존 인게임 용 디자인과도 겹치기도 하고 어쩐지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아 웬 희한한 버섯들을 잔뜩 들고 와 붙여주었습니다……

 

성체가 되면 몸의 포자들이 조금씩 떨어져나가 새 숙주를 찾아 비행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포자 때문에 날개를 못 쓰게 된 드래곤을 대신해 포자가 날아다닌다는 아이러니함을 넣어보고 싶었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세요!

 

 

 

 

 

 

 

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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