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시나르
[ 이 알은 무서운 꿈에서만 나타난다. ]
먹이: 두려움
깊고 어두운 숲 속에서 주로 발견된다.
가시나무숲
그믐달이 뜨는 밤 호숫가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2.5m~ 3m ㆍ 120kg ~140kg
어둠 ㆍ 꿈
알 { 사람들의 불안과 원망에 의해 태어난 알이다. }
중심부 눈으로 세상을 본다. 이 알에 귀를 기울이면 미약한 굉음이 들려온다.
이 알을 테이머가 기르게 된다면 반드시 불행이 이따른다고 전해진다. 괴상한 외견과 안좋은 소문 때문인지 일반 테이머들은 이 알을 기피한다고 한다.
해치 { 털이 거칠어진다. }
워낙 겁이 많아 인기척만 내도 휙 사라져버린다, 그러한 이유때문에 악몽을 이동하는 것이 서툴다.
성장이 덜 된 해치의 다른 눈들은 굳게 감겨있다.
원래는 아이들의 동심을 책임져준 상상의 친구 였지만 어째서인지 지금은 이런 끔찍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해츨링 { 진화한 해츨링은 과거의 기억을 점점 잃어간다. }
과거에 얽매여 더욱 사람들을 원망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점점 성장해서 동심을 잃어가고 자신을 찾지 않는다는 애증때문에 이러한 모습이 된 것 같다.
굳게 감겨있었던 다른 눈들이 깨어나고 검은 채액이 흘러나온다.
성체 { 기억을 잃은 채로 악몽속을 배회한다. }
악몽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게된다.
복잡한 감정들이 얽매여 이전 기억들을 잃은 채로 살아간다.
사람들의 꿈속에 많이 나타나서인지 오피시나르에 대한 도시괴담들이 많다, 그래서 많은 오컬트 매니아들이 오피시나르를 노리고 있다.
한 심리학 박사의 연구 논문에 의하면, 오피시나르가 이렇게 사람들의 꿈을 헤집고 다니는 이유가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놀았던 영원한 친구를 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스토리----
그 날, 우리는 호숫가를 걸으며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 그러니까, 꿈 속에서 이상한 드래곤을 봤다고? ”
“ 응.. 눈이 여러개에다 털은 삐쭉삐쭉.. 그런 그 녀석이 날 한동안 쳐다봤다니까? ”
“ 그런건 꿈일 뿐이야 얼른 잊어버려. ”
그 순간 이상한 기류가 몸을 감싸 안았다
이상한 기류에 이끌려 더욱 자세히 보아야겠다고 마음을 잡았다.
는은 여러개에다 털은 삐쭉삐쭉.. 내가 봤던 그 드래곤이 틀림없다.
다가가는 순간, 압도되는 공포감에 몸이 멈췄다.
그 것은 생명체인지 의심이 들 만큼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놀랄 틈도 없이, 옆에있던 친구가 도망치자고 소리쳤다.
“ 도망쳐..!!! ”
“ 으.. 으악..!! ”
그믐달이 떴었던 밤, 난 아직도 그 일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과연 그것은 진짜였을까?
그 순간도 그것이 만들어낸 악몽이였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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