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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굴 안에서, 두 용과 한 알이 밤하늘 아래 비춰지고 있었다.

한 용은 흰 뿔을 가진 푸른 빛의 용, 한 용은 하늘색의 날개를 가진 구름같은 용이였다.

"...이 알을 숨겨야해요." 뿔을 가진 용이 말했고, 다른 용은 끄덕였다..


이 마을은 용들의 마을, 두 마을이 하나로 합쳐진 마을이다.

한 쪽은 뿔을 가진 용들, 한 쪽은 구름처럼 희고 푸른 용들이였다.

이 마을은 대체로 화목했는데, 이 곳에는 규칙이 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혼혈이 태어나게 하지 말라.

그들은 혼혈이 생기는 것을 꺼려, 아예 그것을 규칙으로 만들었고, 어길시에 그 혼혈은 그 즉시 죽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 혼혈의 부모는 마을에서 추방당하거나, 반항하는 경우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


돌아와서, 두 용은 그렇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살아갔다.
그리고 밤에는 몰래 함께 동굴에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키우고 지켜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순찰 중이였던 용에게 그 두 용들은 자신의 아들을 들키게 된다.
이때, 그 아들은 아직 제대로 눈도 못 뜨던 어린아이였다.

그 용은 바로 촌장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 둘은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동굴로 달려갔다.

"..당신이 아이를 데려가요." 뿔이 달린 용이 자신의 아들을 넘기며 말했다.

"..하지만 당신은!" 구름의 용이 뭐라 하기전에, 뿔이 달린 그 용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한명은 시간을 끌어야죠. 제발, 우리 아이를 지켜요. 전 여기 남아 지킬테니.."

그 용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고, 둘은 서로 머리를 맞대며 마지막을 서로에게 알렸다.

구름의 용이 도망간 사이, 촌장들과 용들이 도착했다.

"..도망간건가? 한심하군. 분명 우리가 규칙까지 만들어 가며 알렸을텐데."

"촌장님..!"

"너도 알겠지. 이 일에 관해서 네가 받는 벌. 규칙에 의하여, 너는 추-"

"싫습니다."

"...뭐라고?" 촌장은 당황하면서도, 화가 난 목소리로 말했다.

"싫다고 했습니다!" 뿔이 달린 그 용은 소리쳤다. "쫒겨날 차라리, 여기서 싸우겠습니다.."

촌장은 한숨을 내쉬었다. "너같은 용들은 꼭 그런 실수를 하지."
촌장이 손을 까딱하자, 두 용이 촌장의 앞으로 걸어나왔다.
"네가 선택한 결과란다."

뿔이 달린 그 용은 이빨을 드러내며, 둘에게 달려갔다.

얼마나 싸웠을까, 그 용은 쓰러져 있었다.
뿔은 부셔져 있었고, 괜찮은 곳이 단 한곳도 없었다.
"그렇게 목숨을 버리고 싶었나?"

"...무슨... 소리.." 그 용은 천천히 일어섰다. "이건.. 모두.. 내 아들을 위한.. 거다.."

"한심한-" 촌장이 말하기전, 그 용은 말했다.
"결국 너희들도 혼혈이 이 마을을 독점할까 두려워 그러는게 아니냐..!"

촌장은 그걸 듣고, 분노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처리해라!"

두 용은 재빨리 달려나가, 그 용을 공격했다.

그 용에 마지막 순간, 그 용은 하늘에 빌었다.'
'부디. 제 아들이 훌륭히 자랄 수 있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촌장은 다른 용에게 물었다. "그래서, 추적대는?"
"네, 보내놨습니다." 다른 용이 말하자, 촌장은 끄덕였다.

한편, 숲 속에서 그 구름의 용은 달리고 있었다.
그는 그들이 추적해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한 곳에 잠시 숨고는, 자신의 아이에게 말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듯이 자고있던 그 아이..

"...아들아.. 부디, 잘 자라다오. 부탁한다.. 혼혈이여도, 부디 네가 훌륭한 용이 될 수 있단 것을 보여다오.. 미안하구나.. 아버지로써 이렇게밖에 하지도 못하다니.. 우리 아들.. 그저 미안하다고 밖에 말이 안 나오는구나.."
그는 자신의 아들을 안고, 풀숲 안에 그를 숨겼다.

그 후 그는 날아 올라 멀리 떠나갔고, 조금 후 다른 용들이 그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난 후. 그 용은 숲 안에서 돌아다니고 있었다.

어릴 때 기억은 나지 않는다. 부모도 주변에 없이, 자신은 이 숲에 있었다는 것만 기억할 뿐이다.

'..목 말라.'

천천히, 그 용은 물을 마시기 위해 자신이 언제나 가던 호숫가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리고, 그를 보았다.

"...용?"

그가 처음으로 보았던 인간이자, 처음으로 자신이 의지할 수 있었던 친구.

그때, 그 용의 이야기는 시작됐다.

(케릴의 대충만든.. 외전입다..)
(물론 제가 실력이 없는지라, 이야기가 안 좋은점 죄송하게 생각합다..)
(피드백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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