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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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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미 님 글리퀘 도착!

 

ㅡㅡㅡ

"어? 얘들아, 저것 봐!"

클레이오가 절벽 쪽을 가리켰다. 절벽 안쪽에서 무언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저게 뭘까?"

마르샤는 고개를 갸웃했다. 난생 처음보는 현상이었다.

"궁금해 궁금해! 빨리 가보자!"

"응! 마르샤, 내 등에타!"

마르샤는 망설였다.

"저거 위험할 수도 있지 않을까..?"

"에이, 그런걸 가지고. 위험하면 다시 돌아오면 되지."

클레이오가 손사래를 쳤다.

"그, 그럼..."

마르샤는 조심스럽게 바토의 등에 탔다.

"그럼 가 보자구~!"

바토와 클레이오가 절벽을 향해 빠르게 헤엄쳤다. 마르샤는 빠른 물살을 즐겼다. 하지만 몸이 약해 많이하지는 못했다. 친구들이 태워주기는 하지만 미안해서 놀 때는 아주 가끔씩, 이동할 때만 부탁한다. 어느새 절벽에 가까이 다가왔다. 바토와 클레이오가 점점 속도를 줄이며 멈췄다. 마르샤는 바토에게서 내렸다.

"생각보다 엄청 끈적해!"

바토가 그 사이에 검은 물을 만져 봤는지 바위에 앞발을 비비고 있었다. 검은 물은 점점 퍼지고 있었다. 마르샤는 뒤로 돌아가 검은 물의 근원지를 찾아보았다. 한참을 둘러본 결과, 육지로 이어진 파이프에서 검은 물이 울컥울컥 쏟아지고 있었다. 

"여기서 검은 물이 흘러 나오고 있어."

마르샤는 친구들을 불렀다. 바토와 클레이오가 손살같이 헤엄쳐 왔다.

"우리가 이걸 막아야 될 것 같아. 아니면 온 마을이 끈적끈적해 지고 말거야!"

클레이오가 말하며 얼굴을 찌푸렸다.

"우리가 막는 건 둘째치고, 저기 안에는 어떻게 들어가지? 파이프가 검은 물에 뒤덮혀 있어. 이대로 들어갔다간 우리도 검은 물에 뒤덮힐 거야"

바토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그 말에 모두 머리를 맞대 고민했다. 어느 순간 마르샤의 머리에 생각이 번뜩 떠올랐다.

"바토, 너 공기방울 어떻게든지 만들 수 있지?"

"당연하지! 근데 그건 왜?"

잠시 후 바토가 깨달은 듯 제자리에 빙글빙글 돌았다.

"아! 마르샤, 넌 천제야!"

클레이오도 이제야 생각이 난 듯 마르샤를 껴안았다.

"우리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얼른 돌을 주워와야해!"

마르샤는 말을 끝마침과 동시에 최대한 빨리 밑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최대한 많이 돌들을 주워온 후 다시 위로 올라왔다.

"바토!"

"응!"

신호를 보내자 곧바로 공기방울이 마르샤를 감쌌다. 마르샤는 돌을 하나를 꺼내 공기방울에 작은 구멍을 뚫었다. 그 구멍으로 물이 차들어 왔다. 물이 머리만큼 차올랐을 쯤, 마르샤는 재빨리 돌로 파이프를 막았다.

클레이오도 동참해 이 과정을 5번쯤 반복했다.

"다 막았다~!!"

바토가 환호성을 질렀다. 셋 모두 지쳐서 헉헉대고 있었다.

"집에 가야 될 것 같다. 이제 밤이야"

바토와 클레이오, 마르샤는 집에 가며 헤어질까지도 웃으며 수다를 떨었다.

 

ㅡㅡㅡ

 

늦게 전해서 죄송합니다ㅠ

이 글은 이 글은 플라미 님 이외에 저장 금지입니다.

도용, 2차 수정 등 저작권에 어긋난 행동을 할 시 박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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