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알은 신호등 색으로 빛난다.'

알) 여러 색의 보석과 금속으로 덮여 있다.
알에는 주의 표시가 그려져 있으며 단단해서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해치) 회색 몸은 강철, 어두운 부분은 흑색 티타늄으로 되어있다.
눈을 감고 빨간색 빛을 내면 '정지',
빛을 없애고 눈을 뜨면 '출발'이라는 뜻이다.
아직은 교통정리에 미숙해서 가끔 실수로 차를 들이받기도 한다.

해츨링) 주황색 보석이 형성되어 '대기'의 의미를 알릴 수 있게 되었다.
단순 신호를 보내는 것을 넘어서, 꼬리의 빛나는 부분을 야광봉 역할로 사용하여
더욱 정밀한 교통정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등의 빨간 장식은 무언가의 옷을 형상화한 듯하다.

성체) 트래피 무리의 리더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게 되었다.
각각의 트래피는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길을 안내하거나 정리하며
성체 트래피는 다른 트래피들을 감독하거나 교육하기도 한다.
가끔은 난폭운전 차량에 자신이 직접 충돌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름: 트래피 (Traffy)
속성: 강철, 빛
평균 키: 2.1 ~ 2.4m
평균 몸무게: 130 ~ 170kg
발견 시기: 사계절
주요 발견 지역: 유타칸 광장 인근 지역
[관련 스토리]
《과거는 반복되지 않는다》
드래곤과 인간이 어울리며 사는 어느 먼 미래,
한 테이머와 드래곤이 있었다.
테이머와 드래곤은 서로를 아끼며 우정을 나누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어느 날, 테이머는 드래곤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선물을 사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선물을 같이 고른 드래곤은 기쁨에 젖어 콧노래를 흥얼거릴 정도였다.
그 둘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하루를 보내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 하루는 무너져 내렸다.
테이머가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순간,
난폭운전 차량이 그를 들이받는다.
안타깝게도 드래곤은 그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가 행동할 시간도 없을 찰나였다.
그렇게 그 둘의 우정은 허무하게 끝나게 되었다.
드래곤은 자신이 막을 수 있었기를 바라며 후회하는 한편,
이러한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자신의 몸을 신호등처럼 개조한다.
그러곤 모든 교통수단을 질서정연하게 관리하고 통제하며
더 이상의 비극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한다.
현재는 1대 트래피의 뜻에 따르는 여러 트래피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의 삶은 '한 테이머로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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