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R.O.H.A.N.2

R.O.H.A.N.2

몬트3 연대기 후속편 : 부서진 왕좌와 남겨진 유산

카오의 에톤1 이전은 도피였지만, 그들의 새로운 터전에서의 행보는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기보다 깊은 나락으로 빠지는 과정이었다.


카오의 몰락과 새로운 적들

카오가 에톤1으로 이전하자마자, 몬트3 서버를 잃은 분노를 에톤1 유저들에게 마구잡이로 퍼부었다. 하지만 카오의 과거 횡포는 이미 소문이 자자했으며, 에톤1의 잔존 세력인 패시브 길드가 이에 맞서 강력히 저항했다.

카오의 수장 투지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앞세워 전장을 장악하려 했지만, 에톤1의 조직적인 방어와 협력 앞에 신맵 영지 보스와 필드 보스를 공략하지 못하며 점차 고전을 면치 못했다. 내부의 불신과 피로감은 극에 달했고, 주요 길드원들조차 “뼈맞았어잠시만”의 독단적인 운영 방식에 지쳐 하나둘씩 길드를 떠나거나 보탐에 참여를 하지 않기 시작했다.

심지어 몇몇 길드원은 캐릭터를 판매하며 구매자들에게 "중립 계정"이라 속이고 넘겼다. 이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구매자가 떠안았다.


카오의 현황: 우위와 쇠퇴의 갈림길

현재 에톤1에서 카오는 여전히 상당한 세력을 유지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들의 병력과 전략은 에톤1의 패시브 길드를 압도하며, 주요 거점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된 쟁으로 인해 서버 전반의 성장은 정체되었다. 에톤1에서 전쟁을 하는 동안 다른 서버들은 협력과 성장에 주력하며 격차를 벌리고 있었다.

카오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가 우위에 있는 건 맞지만, 이대로라면 몬트4처럼 다음 이전기간에 다른 서버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어."

"보탐 참여 안 하는 사람들은 별도로 제재를 줘야 되는 거 아니야?"

지속적인 소모전은 서버 전체의 자원을 고갈시키고 있었고, 이는 새로운 이전 시즌에서 큰 약점이 될 가능성이 컸다.


몬트3에 돌아온 평화

에톤1에서 피 터지게 싸우는 동안, 몬트3은 연합의 수장 순단의 중재 하에 어셈블과 기존 몬트3의 중립 길드들 간 화해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들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서버의 성장과 안정을 목표로 한 전략을 구상했다.

순단은 설득력 있는 리더십으로 카오의 독단적인 세력 운영이 서버 전체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길드 간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서서히 몬트3, 에톤1 내에서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특히 몬트3은 에톤1의 지원을 위해 세금을 적극적으로 전환하며, 에톤1에서 지속된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완화하려 했다. 매일같이 전력 분석 및 전략 구상을 통해 에톤1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점차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었다.


남겨진 XXXX, 배신자의 최후

한편, 몬트3에 홀로 남겨진 XXXX는 게임 역사상 가장 큰 배신자로 기록되었다.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썰자와 보스탐 꼬장에 나섰지만, 이내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까지 이르며 캐릭터를 유지하는 데 급급한 모습만 남았다. 그의 존재는 더 이상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못했으며, 게임사의 철저한 조사에 따른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예전과 같이 열정과 압도적인 무력을 뽐내던 XXXX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점차 쇠락하며, 과거 자신이 군림했던 영광의 시절이 허울뿐인 기억으로 남았다.


카오의 남겨진 유산

카오의 몰락과 쇠퇴는 게임 역사에 하나의 교훈으로 남았다.

독재와 횡포의 끝은 내부 분열이다. 독단적으로 모든 것을 장악하려는 시도는 결국 내부의 불신과 피로로 무너졌다.

협력과 조직의 힘은 독재를 이길 수 있다. 에톤1의 연합과 협력 체계는 지속적인 갈등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었다.

서버의 성장과 자원 관리가 장기적인 승리를 결정짓는다. 카오의 현 우위는 지속적인 소모전과 서버 성장 정체로 인해 점차 약화될 위험에 처해 있다.


새로운 영웅의 등장

구 몬트3의 시대에 영웅처럼 등장하여 호령하던 모세는 개인사정으로 인해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캐릭터를 내놓았다. 눈부시던 모세의 퇴장과 함께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였다. 그의 이름은 순단이었다.

에톤1에서는 "순단"이 이끄는 연합이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새로운 성장과 화합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었다. 순단은 연합 내 강력한 장악력을 발휘하며 서버를 안정화시키고, 앞으로 있을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카오의 이야기는 단순한 몰락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에톤1에서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소모전과 내부 분열로 인해 점차 약화되고 있었다. 반면, 에톤1 연합은 새로운 협력 체계를 통해 서버의 성장과 안정을 도모하고 있었다.

카오의 몰락은 단순한 한 세력의 끝이 아니라, 게임 내 모든 유저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열어주는 전환점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새로운 시대가 이끄는 방향이었다.

과연 앞으로 다시 열리는 서버 이전 기간에 카오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니면, 에톤1 연합이 그들의 도전을 끝내게 될 것인가?


이들이 이렇게 피 터지게 싸우는 동안 이 싸움을 지켜보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에스파, 멸흔, 흑랑, 일루션, 집행부, 나라. 이들의 움직임은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었다.

댓글 11

0/3000

자유 게시판

브라우저 안내

커뮤니티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편리한 사이트 이용을 위해 아래 브라우저 사용을 권장합니다.

  • Chrome
  • Firefox
  • Safari
  • Edge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서비스 종료에 따라, 사이트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신고
제목
작성자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기본 메세지 팝업 샘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