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도 이제 한계다. 그냥 하이브로 너 맘대로 운영하라. 유저 탓, 개발 탓, 소통 탓하지 마라. 유저들도 충분히 기다려줬다. 유저들은 바뀌지 않는 운영 속에서도 게임을 믿고 플레이해줬다. 그래서 지난번에 했던 설문조사를 보고 달라지겠지 하고 믿었었다. 너희에게 언제나 최고의 과금러는 아니더라도 접지 않고 최선을 다해 플레이해주고 싶었다. 우리가 건의도 쓰고, 문의도 넣고, 댓글도 남기며 좋은 게임이 되게 믿고 싶었다. 운영이 바뀌지 않거나 과금 없이는 동물 못 얻을 때도 앞에서는 화냈지만 뒤에서는 이번엔 검토해서 반영해주겠지. 하며 많이 기다렸다. 그래도 이 게임을 버리진 않겠지, 유저 의견을 들어주겠지. 이 생각만 하며 꼭 참으며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이게 뭐냐? 건의를 남겨도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 댓글을 남겨도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 이제는 설문조사까지 하면서 '결과를 검토한 뒤 업데이트 방향성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오늘 문득 우리가 너무 오래 기다렸다는 생각이 든다. 설문조사라는 단어를 보니 하이브로를 믿었던 내 모습에 눈물이 나더라. 그냥... 이제 서비스종료하라. 유저를 원망하지도 말고 하이브로 너 맘대로 운영하라. 유저도 이제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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