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피스 마을에서 혜성같이 떨어진 알들
그로 인해 대탐험시대가 열린지 얼마 안됐을 무렵,
드래곤의 알을 찾는데 서투른 초보 테이머
발견이 좀처럼 쉽지 않아도
별들이 가득한 한밤 중에도
드래곤이 좋아서 찾아다니는 초보 테이머
노력이 가상했는지 우연히 만난 한 방랑자
머나먼 곳에서 세가지 알을 구해
그 중 하나의 알을 줄 수 있다 하여
고르고 골라 하나의 알을 고르게 되는데
맑디 맑은 푸르른 하늘색
하늘하늘한 노랑빛 지느러미
붉은 보석이 있는 왕관의 알
그것이 물의 아이 로쿠와 첫 만남이였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애지중지하게 키워온 알이 부화하였지만
초보 테이머가 사는 마을은
절벽이 있는 동그란 숲속 마을
강과 바다는 조금은 머나먼 곳
수룡이기에 강과 바다라는건
가장 어울리는 장소와 동시에
살아가는 터전
아직 마을에 수로를 잇지 못해
먹이를 먹이기 위해 먼거리를 왕복해가며
키우기는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로쿠는 천진난만한 아이로
밝게 자라주었다

머나먼 곳에 있던 강과 바다는
이제는 커서 금방 날아가
자유로이 유영할 수 있어
이따금씩 마을에서 하늘을 날아 바다에 들어가 강을 향하여 물속 여행을 떠난다네
물줄기를 따라 올라온 무지개 동산의 폭포
물보라를 일으키며 거슬러 올라가는 로쿠의 모습은
노을이 지고난 하늘을 닮은
별빛이 쏟아지는 무지갯빛 은하수처럼 빛나리니

시간이 지나 이제 테이머는 어엿한 테이머
다양한 드래곤과 함께 마을을 발전시켜
샘물을 이어 인공수로를 만들 수 있게 되었는데
로쿠를 위하여 작지만 무지개 동산의 폭포를 참고해
인공폭포와 호수를 만들었더니
모두가 잠든 순간 물고기와 호수에 비치는 달빛과 함께 춤추며 놀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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