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브2 님이 도트 제공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성체 디자인을 조금 바꿨습니다.
나티르(Natir)
속성: 어둠, 꿈
유형: 꿈 드래곤
평균 체형 : 2.6 ~ 3.2m / 190 ~ 200kg
먹이 : 퍼플튤립
출몰 지역: 희망의 숲
주요 발견 지역 : 어둡고 깊은 산속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 사계절 내내 발견되며 주로 밤 시간에 모습을 드러낸다.
(도트: 모브2님 제공. 감사합니다!)
<알>
이 알은 당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이름을 듣고 알을 찾은 당신은 다행히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사고를 당하지는 않는다. 알 대부분의 면적을 영험한 기운이 느껴지는 길고 흰 털이 감싸고 있다. 붉은색의 날개 모양 뿔은 상대방의 기분이나 생각을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어, 접근한 상대가 적의를 품으면 연기로 변하여 자리에서 사라진다고 한다.
(도트: 모브2님 제공. 감사합니다!)
<해치>
해치 때부터 온 몸을 감싸던 털이 길게 자라 땅으로 늘어진다.
어린 개체에게서는 털에 걸려 넘어지거나 털을 이불삼아 돌돌말고 자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야행성이라서 낮 시간대는 주로 잠을 자고 저녁부터 활동이 왕성해진다. 테이머가 생각하는 사람을 알아차리고 그의 목소리를 따라하려고 노력하지만 아직은 완벽하게 따라하지 못한다.
(도트: 모브2님 제공. 감사합니다!)
<해츨링>
진화한 해츨링은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가끔은 테이머가 깜짝 놀랄 정도로 완벽하게 구사하여 테이머에게 여러 생각을 들게하기도 한다. 머리의 작게 돋아났던 뿔은 유려한 구름모양으로 자라난다. 어깨 쪽에도 비슷한 모양의 뿔이 돋아난다.
<성체>
성체가 되면 뿔이 길게 돋아나며 검은 연기를 몸에 두르고있다. 멀리서보면 흰 아지랑이가 일렁이는 모습이라 밤에 나티르들의 서식지인 산에서 마주치면 유령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면 나티르들은 밤에 산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을 목소리로 홀려 목숨을 빼앗는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소문이 와전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소문대로 나티르들은 밤에 산에서 길을 잃은 이들을 목소리로 유혹하기는 하지만, 그리운 목소리를 들은 이들의 그리워하는 감정을 먹는다고 한다. 변덕이 심한 나티르는 먹은 감정의 맛에 따라 기분이 좋으면 산에서 나가는 길로 안내하거나 도와주기도 하고, 그렇지 않으면 심술을 부려 산에서 길을 잃게 만든다고 한다.
<스토리>
-그리움을 품은 밤-
얇디 얇은 손톱달이 뜬 달빛조차 내리지 않는 어두운 산길이었다. 배가 고팠던 나티르는 자신의 영역에 누군가 들어온 것을 느꼈다. 그의 그리운 감정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여 침입자의 정신으로 들어가 그가 그리워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알아내었다. 아주 앳된 여성의 목소리였다.
'연인의 목소리인가?'
목소리의 주인공과 침입자가 어떤 관계인지 궁금해하며 나티르가 목소리를 내고 기다리자 잠시 후에 부스럭, 소리가 들렸다. 침입자의 모습이 드러나자 나티르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너무나도 어린 아이가 눈물로 적삼을 적시며 수풀을 헤치고 나온것이다.
"어머니, 그 쪽에 계신가요? 어머니..."
아이가 품은 그리움의 감정은 뼈에 사무치게 깊고 가슴이 아린 맛이었다. 원하는 맛은 아니었지만 화가나지는 않았다. 나티르는 등에 있는 검은 연기를 아이에게 뻗어 잠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어머니를 만나는 꿈을 꾸게 해주었다. 나티르는 곤히 잠든 아이를 길고 부드러운 털로 감싸주고 자신도 누웠다.
"가엾은 것이 산에서 어미를 잃었구나. 오늘은 울지말고 편히 잠들거라."
맛이 없는 감정을 먹으면 지독한 환각을 보여주며 침입자들을 길을 잃게 만들었던 자신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에 스스로도 어이가 없었지만 오늘만큼은 이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랐다. 고요한 어둠 뿐인 숲이었지만 왠지 포근하고 따뜻한 밤이었다.
<나티르에 대한 TMI>
1. 나티르는 도시전설에 나오는 주인공, 장산범을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장산범은 희고 긴 털로 덮혀있는 괴생물체로 사람을 잡아먹고, 잡아먹은 사람의 목소리로 다른 사람들을 꾀어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나티르는 드빌컬에 맞게 각색하며 사람을 직접 잡아먹지는 않고 그의 감정만 먹는다고 바꾸었습니다.
2. 체형은 앞다리가 길고 뒷다리는 짧은 편으로 나무늘보를 떠올리게 하는 체형입니다.
3. 이름의 유래
도깨비를 칭하는 우리말 '나티'와 용을 칭하는 우리말 '미르'를 합쳐 나티+(미)르 -> 나티르가 되었습니다. 모티브가 된 괴물의 이름인 장산범은 우리나라의 지명을 직접적으로 나타내기도하고, 결과물은 원본과는 새로운 느낌을 주게 되었기 때문에 이름을 지어주게 되었습니다.
4. 꼬리의 끝 부분은 반투명입니다. 엔젤캣 꼬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명 그림이나 디자인이 추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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