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리
(枯連理) : ‘연리지를 메마르게 하다’
𖥧
속성: 어둠 |
먹이: 나무 수액 |
체형: 3.2~3.7m/100~150kg |
주요 발견 지역: 나무뿌리 주변에서 발견된다. |
발견 가능 시기: 발견 가능 시기를 알 수 없다. |
𖥧
알:

이 알은 나무뿌리에 감싸져있다.
알 중앙의 꽃봉오리가 주변의 나무뿌리를 조종한다. 나무뿌리는 잘 떼어지지 않지만 부화가 가까워질수록 느슨해진다.
해치:

나뭇가지를 조종해서 둥지를 만든다.
둥지의 모양은 조류의 것과 유사하다. 둥지에서 벗어나지 않고, 가까이 오는 자를 나뭇가지로 위협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보낸다.
해츨링:

저택같이 생긴 둥지에서 산다.
둥지 내부에 용도에 따라 여러 개의 방이 있다. 나무를 엮기만 해서는 둥지의 무게를 지탱할 수 없기에 나무들을 이어붙이기도 한다. 붙은 나무들은 영양분을 공유하며 하나의 개체처럼 된다. 이로 인해 무엇이든 잘 퍼져서 나무의 건강악화도 쉽게 일어난다.
성체:

숲 전체를 자신의 둥지로 삼는다.
성체의 둥지는 마을같은 외양이며 숲의 모든 나무가 붙어있다. 둥지의 규모는 웅장해졌지만 나무들은 쇠약해졌다. 고연리가 먹이인 나무 수액을 마구잡이로 섭취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숲이 말라죽으면 다른 숲에 터를 잡는다. 고연리가 떠나면 나무들은 다시 서로 떨어지게 된다.
𖥧
스토리:
최근 한 인간은 고연리의 숲에 자주 갔다. 가서 하는 일이라고는 둥지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것뿐이었다. 고연리는 그를 내쫓을까 생각했지만, 건축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져 냅두었다.
칭찬이 즐거운 건 잠시였고 이제는 지겹다 못해 소음처럼 들렸다. 고연리는 아무도 숲에 찾아오지 않길 바라게 되었다. 숲의 경계에 나무뿌리로 벽을 세워서 모든 이의 출입을 막았다. 그러나 인간의 칭찬은 숲 밖에서 계속 들려왔다.
“더는 못 버텨! 어차피 수액도 슬슬 떨어져 가는데 이사나 가야지!"
이 말을 끝으로 고연리는 다른 곳으로 떠났다. 사실 나무 수액은 아직 충분했다. 다만 도망치는 걸 인정하기 싫었을 뿐이었다.
***
고연리가 마을 인근 숲을 둥지로 삼자 마을 사람들은 곤란해졌다. 목재를 구하려고 나무 한 그루를 자른다면 숲의 모든 나무가 시들게 되기 때문이다. 이때 마을의 한 청년이 나섰다.
그는 똑같은 칭찬만 반복하여 고연리를 질리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와 같이 숲에 가보니 나무들이 붙어있지 않았다. 고연리가 떠난 것이었다. 그는 발 빠르게 마을에 이 소식을 전했다.
“여러분!! 드디어 고연리가 떠났습니다, 떠났어요! 나무들은 야위어 있었지만... 괜찮아요! 우리 모두 힘을 합해서 숲을 다시 푸르게 만들면 돼요!”
소식이 마을에 퍼진 후, 마을 사람들의 보살핌 아래 숲은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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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조종할 때 꽃에서 나오는 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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