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알은 바람을 만들어낸다.
가볍게 펄럭이는 소리가 나며 시원한 바람이 분다. 나무 밑이나 그늘진 곳에서 발견된다.

바람을 다룬다.
사람과 친하고 애교가 많으며 요상한 바람을 일으켜 어린 도깨비라고도 불린다.
다만 한 번 바람을 일으키면 몇시간동안 바람이 분다.

자신을 제어한다.
해츨링이 된 퍼르퍼르는 바람을 일으키면 마을 하나는 날려버릴 수 있다. 자신을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자신의 힘을 제어하기 시작한다. 삼색의 끈으로 자신의 힘을 조화롭게 바꾸지만 꽤 어려워 다루기 힘들어한다.

마을에 들려 곳곳에 바람을 남긴다.
눈 깜짝할 새에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퍼르퍼르가 머물다 간 자리엔 하늬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정이 많아 사람들 사이에선 바람 도깨비라고 불린다.
{가을바람과 도깨비}
어느 가을날.
주변이 황금색 물결로 일렁이는 길가에서 소녀는 힘 없이 서서 울고 있었다. 주변엔 아무도 없었고 바람하나 불지 않아 더욱 외로워 보였다. 소녀가 한참을 울고있자니,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다. 그 바람은 소녀를 달래듯이 부드럽고 조심스러웠다. 어디서 불어온 바람인지, 꼭 자신을 위로해 주는 것 같아 소녀는 숙였던 고개를 들었다.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 하얗고 둥근 부채같은 형상이 눈에 들어왔고,눈을 한 번 감았다 뜨니 바람 도깨비의 형상이 보였다. 바람 도깨비는 잠시 소녀를 바라보다가 팔을 한 번 펄럭였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소녀의 머리카락을 헝클어 놓자 소녀는 자신이 울고 있던것도 잊은 채 푸흡하고 웃음이 나왔다. 바람 도깨비는 만족한듯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곤 자리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그 자리엔 아까까지만 해도 불지 않던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어릴 때 캐디한 친구가 있었는데, 다시 캐디해서 출품해 봅니다..!
부채와 도깨비가 모티브이고 꽤 이쁘게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위 그림이 원래 퍼르퍼르입니다.

현재 퍼르퍼르.. 이렇게 보니 취향이 갈대 흔들리듯 바뀌네요..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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