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이 알은 너무 맵다
절대 딸기가 아니다.
딸기처럼 생겼다고 혀 끝이라도 대는 순간 감당하기 어려운 매운맛을 당할 것이다..

[해치]
해치는 온몸에 매운향이 감돈다
비록 덜익은 작은 고추지만 심상치 않은 매콤한 기운이 느껴진다..

[해츨링]
고추씨를 흘리고 다닌다
자신의 몸이 점점 매워져서 이로 인한 더위로 고추씨를 흘리는 것이다. 드래곤의 비늘처럼 보이는 고추씨는 사실 땀인 셈이다. 땅에 흘린 고추씨는 싹이 빨리 자라난다.

[성체]
더이상 자신의 매움을 주체하지 못한다.
온몸이 너무 매워져 드래곤은 날뛰며,
불을 뿜을 지경까지 되었다.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민폐를 끼치는 일도 있지만, 매울머기가 흘리는 고추씨는 여러 지역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매운 요리를 만들 때 쓸 고추를 얻기 매우 쉬워졌다.

매울머기
불속성/땅속성
체형: 1.8m × 80kg
유형: 채소 드래곤
먹이: 달달한 음식
주요 발견지역: 유타칸 동부 (희망의 숲)
발견 가능 시기: 밤낮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발견이 가능하다.
스토리
『달콤한 열매와 매운 고추』
희망의 숲은 풀과 나무에서 온갖 달콤한 열매들이 자라고, 다양한 생물들이 각자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나름 평화로운 숲이다. 가끔 공격적인 몬스터가 있긴 하지만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라 몬스터를 물리치는데에 어려움은 없다.
그런 평화로운 숲에 어느 날 한 몬스터 무리가 숲을 점령하기 시작한다.
기존의 희망의 숲 몬스터에 비해 훨씬 강해 아마 다른 지역에 온 걸로 추정되는 몬스터 무리였다. 힘이 강할 뿐만 아니라 무리의 수가 생각보다 많은 편이라 희망의 숲 생명체들이 똘똘 뭉쳐 공격해도 이긴다는 확신이 들지 않았다.
“크큭, 희망의 숲 애들 완전 식은 죽먹기잖아?”
“여태 너희들만 이런 달콤한 과일을 누린거냐?”
“가장 약한 지역이라고는 들었는데 이렇게 약할 줄이야 하하!”
희망의 숲을 점령한 강한 몬스터 무리는 희망의 숲에 사는 생명체들에게 음식이나 쓸만한 걸 자신들에게 바치라고 명령하였고, 힘이 약한 생명체들은 분하지만 당장은 그저 몬스터 무리에게 바칠 수 밖에 없었다.
“쳇, 달콤한 열매들은 슬슬 질리는데 이 숲은 뭐 다른거 없냐? 자, 다음.”
다음은 매울머기 차례였다.
“뭔 홍고추같이 생긴 애가 왔냐”
“씁..즈.저도 먹을걸…후우.. 준비해써우으…”
그런데 매울머기의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 우리랑 장난하냐? 보이는 상태처럼 완전 제정신이 아닌가 보군 홍고추!"
“조..좀만 기다리며느은..하아..나올거에우으..”
매울머기는 말하는 중에도 고추씨를 계속 흘리고 있었다. 그런데 고추씨가 떨어진 흙바닥에서 몇 초 후에 바로 싹이 나더니 매울머기의 얼굴처럼 새빨간 고추가 자란 것이었다.
“오, 이건 여기 숲에서 완전 처음 보는건데?”
“ㄱ..그런디 좀 매.맵쓰..우읍니다하..”
“매워봤자 얼마나 맵다고.. 다 나와봐라.”
강한 몬스터 무리의 대장이 나서서 그 고추를 하나 따서 바로 한 입에 넣었다. 하지만 몇 초 뒤..
“으아아아악!!!!”
무리의 대장이 입안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심한 몸부림을 쳤다.
땀,눈물 콧물을 모두 줄줄 흘리고 있었지만 너무 고통스러워서 자신의 모습을 신경쓸 정신이 없었다.
“대장! 진정하십쇼! 뭐해 얼른 물 떠!!"
“홍고추 너! 우리를 골탕먹이려고 일부러 이런걸 준거냐? 어?!”
“으우..죄송합니드우으읍?!”
갑자기 매울머기는 입안에서 들이닥치는 무언가를 틀어막으려고 손으로 입을 막았지만 입이 터질듯이 부풀더니 결국 들이닥치는 무언가를 막지 못했다.
“푸하아아악!!”
들이닥쳐온 것은 바로 폭발적인 화염 브레스였다. 화염 브레스는 모여있는 몬스터 무리를 집어 삼킬 기세로 덮쳤다.
“일단 후퇴다 후퇴!!!”
“홍고추! 다음에 다시 만나면 너 먼저 가만두지 않을테다 우와악!!”
몬스터의 일시적인 침략과 화염 브레스 대소동으로 희망의 숲은 아수라장이 되었지만 숲은 다시 서서히 평화를 되찾을 것이다. 아마도…
(참고 이미지)
매움+울먹거리다+~이(~하는 이)
= 매울머기
항상 매움을 느끼고 있어 늘 온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고, 말할 때 목소리가 떨립니다.
턱쪽에 뿔? 가시?가 해치 때는 총 0개, 해츨링 때는 총 2개, 성체 때는 총 4개입니다.
해츨링 때는 그 부분이 손으로 가려진 상태라 혹시 몰라서 적었습니다.
청룡 계열이라 날개는 없고 몸이 떠있는 편입니다.
청룡치고 전체적으로 좀 짜리몽땅한 이유는 바로 ‘작은 고추가 더 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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