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알은 이상한 기운이 느껴진다.”
평균체형: 1.6m~1.8m/32kg~ 45.6kg
먹이: 영혼
속성: 어둠
유형: 요괴 드래곤

알
[이 알은 이상한 기운이 느껴진다.]
붉은 뿔이 달려 있는 검은색 알이며
그 위로 깃털 같은 것과 노란색 종이가 붙어있다.

해치
[작은 꼬마와 다름 없는 개구쟁이다.]
자신의 꼬리에 달려있는 친구와 함께 한다.
장난을 좋아해 항상 노란색 종이에
낙서를 해 여기저기 붙이고 다닌다.
요괴이지만 특이하게도 고운 날개가 달려있다.

해츨링
[얼추 성숙해졌지만 장난끼는 늘었다.]
날개가 어느정도 커졌다.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으며
그만큼 장난끼도 늘어 하루종일 노란색 종이를
들고 있다. 가끔 지나가던 친구들에게
종이를 두기도 하고 던지기도 하며
요괴의 성질을 갖게 된다.

성체
[상대에게 웃음과 분노를 느끼게 한다.]
어느덧 커다래진 오후다는 어릴적 꼬맹이의
모습이 남아 있는 듯 하다. 항상 친구와
붙어다니던 그 날의 기억과 함께 노란색 종이를
더욱더 멀리 퍼뜨렸다.
장난끼는 여전하지만 성숙해졌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성장 했다.
스토리-[추억의 한 장]
오후다는 옛날과 똑같이 노란색 종이 위에
표정을 그리기 시작했다.
친구에게는 장난으로 보였던 걸까,
그 종이를 삼켜 저 공허 속으로
보내버렸다.
하지만 오후다는 별일 없었다는 듯
다시 한 장을 더 꺼내 그리기 시작했다.
둘을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노란색 종이 위에 표정을 그려갔다.
저기 걸어가는 토끼 영혼을 향해 노란색 종이를
마구 던지며 장난을 치면 그 토끼 영혼은
짜증을 내며 도망다녔다.
하지만 지금의 오후다는 그러지 않는다.
그런 일에 시간을 소비하는 것보다
지금의 친구와 함께 있는 것이
더 좋은 것을 깨닫게 되었으니까.
둘은 노란색 종이 위에 천천히 자신들의
추억을 새겨갔다.
오후다가 접시를 깨버렸던 일,
친구가 자고 있을 때 오후다가 낙서한 일,
지금 노란색 종이 위에 추억을 새겨가는
이 모습까지도.
한참 웃으며 떠드는 둘의 사이로
작은 종이 한 장이 날라온다.
그것은..
당신만의 추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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