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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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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자작룡]녹뢰

[이 알은 번개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긴다.]

번개가 치는 곳을 좋아하는 알이다. 

이 알이 있으면 대부분의 번개가 초록색으로 빛나며 이 알이 있는 쪽으로 향한다. 

의지와 상관없이 의도하지 않아도 때때로 번개를 맞는다. 

번개를 맞으면 기운이 넘치지만, 자신에게 계속 떨어지는 번개를 맞을 때마다 어리둥절해한다.

긴 뿔이 마치 피뢰침처럼 번개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는 걸 알아낸다. 

 이 사실을 이용해 일부러 높은 곳에 올라가 번개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등 적극 활용한다. 

이 때부터 드래곤이 끌어들이는 번개는 초록빛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나무와 비슷한 재질의 뿔은 자라서 번개를 더 잘 모을 수 있도록 목을 감싸게 되었으며,

한층 길어진 꼬리 덕에 높은 곳을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튼튼한 꼬리로 몸을 지탱한 채 서서 번개를 기다린다.

번개에서 나온 전기 에너지는 체내에서 식물들이 잘 자라는 에너지로 바뀌며, 꼬리를 땅에다 꽂는 걸로 그 에너지를 대지에 흘려보낸다.
이 드래곤이 있는 산은 번개로 인한 산불이 잘 나지 않고 식물이 잘 자라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온 몸에 돋아난 나뭇잎은 사실 잎이 아니라 녹뢰가 온 몸에 두른 전기이므로 함부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왜 나뭇잎 모양으로 전기를 둘렀 는 지에 대해서는 추측이 많지만, 다른 땅 드래곤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둘렀다는 가설이 제일 유력하다.

 


녹뢰

 

 평균 체형: 3.5m ~ 4.3m

먹이: 나무열매

주요 발견 지역: 숲 속에서 볼 수 있다.

주요 발견 시간: 주로 밤에 관찰된다.

이름

속성

유형

녹뢰

번개, 땅

피뢰침 드래곤

 

스토리

[보이지 않는 숲의 친구, 녹뢰]


한 숲 속에는 이상한 드래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드래곤은 긴 꼬리를 땅에 두고, 하늘을 바라보며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다른 드래곤들이 이유를 물어보면, 그는 늘 같은 말만 하였습니다.

 

“기다리면 알게 될 거야.”

 

드래곤들은 의아해하며 수군거렸습니다.

 

“저 뿔은 왜 저렇게 길까?”


“싸우려고 저런 건가?”

 

그러나 정작  누군가와 싸우는 일은 들려오지도, 눈으로 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드래곤들은 그저 비웃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숲에 거센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하늘에서 무시무시한 번개가 쏟아지고, 나무들이 불길에 휩싸일 위기에 처했습니다.

 

“큰일이다! 나무들이 다 타버리겠어!”


“우린 어떻게 해야 하지?”

 

드래곤들이 당황할 때, 이상한 드래곤이 하늘을 향해 목을 들어 올리고 뿔을 곧게 뻗었습니다.

번쩍! 눈부신 번개가 곧장 드래곤에게 향했습니다.

 

“위험해! 저러다 다 타버리는 거 아냐?”

 

그러나  드래곤들의 예상과는 다른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뿔에 박힌 번개가 초록빛으로 바뀌더니, 꼬리를 타고 숲의 땅 속으로 흘러 들어간 것입니다.

그러자 불길은 사라지고, 메마른 나무들에서 새싹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어? 타버린 나무에서 싹이 났어!”


“꽃이 피어나고 있어!”


“저 드래곤이 숲을 지키고 있었구나!”

 

그제야 드래곤들은 알게 되었습니다. 

늘 이상해 보이던 그 드래곤이 사실은 숲을 지켜온 존재였다는 것을.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늦게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네요…

이번 드래곤의 컨셉은 번개 맞은 나무와 피뢰침… 그리고 목도리도마뱀입니다(그래서 성체 목을 감싸듯이 디자인했어요!)

처음 구상할 때만 해도 금속을 두른 피뢰침 드래곤이었지만 너무 디자인이 평범해져서 어쩌다보니 다른 쪽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네요

 

설정은 실제로 번개가 내리칠 때 공기 중에 떠도는 질소가 대지로 들어가면서 주변 식물들이 잘 자란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싶었습니다! 

두상~목 설정화 …

 

전체적인 구상은 꽤 전에 했지만… 

현생 이슈 + 그리던 도중 타블렛이 고장나(…)그릴 의욕이 꺾여버렸는데, 그래도 10회차에 도전은 하고 싶어서 어떻게든 부족한 퀄리티로나마 완성해 올려보게 되었네요! 그래서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정말 많지만ㅠㅠ 공모전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려 합니다…

 

글 읽어주신 모두들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글을 올린 지 얼마 안 됐는데 바로 싫어요가 달린 걸 보니 신경 쓰여서… 혹시 설정이나 디자인에서 겹친다던가 문제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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