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평균체형 : 1~ 2m(본체만)/ 17m~25m(불꽃길이) / 15~20kg
ㅣ먹이 : 곤충
ㅣ주요 발견지역 : 주로 농사가 끝난 논밭에서 발견된다.
ㅣ발견 가능 시기 : 겨울에 주로 발견된다.
품종 | 속성 | 유형 |
지부룡 | 불 | 쥐불 드래곤 |
알
: 이 알은 불을 내뿜는다
불타오르는 무늬의 알은 뜨거운 불을 내뿜여 주변을 태운다.

해치
: 작은 쥐를 닮았다.
꼬리의 불로 그림자를 만들어 몸집을 크고 무섭게 보이고 싶어한다.
아직 가면에 불을 붙히는게 서툴어 잘 하지 못한다.

해츨링
: 꼬리의 불을 점점 잘 다룬다.
가면에 불을 붙혀 더욱 무섭게 보일 수 있다.
몸에 생겨난 타오르는 무늬는 지부룡이 불을 얼마나 잘 다루는지 보여준다.

성체
: 불을 이용해 몸집을 크게 불려 날뛴다.
불을 완전히 자유자재로 다룬다.
가면에 불을 붙혀 몸집을 크게 불려 날뛰면
여기저기 불이 옮겨붙어 더욱 위협적으로 보인다.
지부룡이 날뛴 자리는 재만 남으며
이 재는 거름이 되어 다음 농사가 더 잘되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눈 없는거
스토리
지부룡의 몸집은 보는것과 같이 드래곤치고 터무니 없이 작았다.
그래서 자주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이렇게 작은 드래곤이 뭘 할 수 있다는거야!”
“조그만 불씨나 만들 수 있을까? 하하!”
조롱이 쏟아질수록 지부룡의 꼬리는 더욱 바쁘게 흔들렸다.
그는 자신을 비웃는 드래곤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
지부룡은 농사가 끝난 들판으로 그들을 데려가 잠시 기다리라 했다.
그리고 꼬리로 가면을 툭툭 치자, 작은 불씨들이 원을 그리며 춤추기 시작했다.
불씨는 점점 모여 거대한 용의 형상을 만들어내더니,
밤하늘을 수놓는 화염의 춤을 추었다.
“어떠냐! 이것이 내 불꽃이다!”
불길은 들판을 집어삼킬 듯 일렁였지만,
기묘하게도 곡식이나 흙은 타지 않고, 오직 해충과 묵은 잡초만 사라졌다.
남은 것은 불길이 쓸고 간 자리마다 드러난 새순의 기운이었다.
겁에 질려 달아나던 드래곤들은 뒤돌아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부룡의 불꽃은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부르는 불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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