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알
이 알은 구슬같은 보석이 박혀있다.
4개의 뿔에 의해 구슬은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
마치 반지의 보석박힌 부분같기도 하다.
해치
머리에 보석이 자라나면서 커진다.
보석이 커지면서 두통이 생기고, 이를 어린 드래곤이 감내해야만 한다.
해츨링
가슴과 다리에 보석이 자라난다.
머리의 보석이 거의 다 자랐을 때 가슴과 다리에서 구슬이 자라면서 밖으로 튀어나온다. 이때도 통증이 생긴다.
성체
고통을 감내한 끝에 멋지고 아름다운 드래곤이 되었다.
다 자라도 다른 드래곤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드래곤의 날개와 꼬리는 더 풍성해지고, 드래곤의 머리는 마치 왕관을 쓴 것 같아 ‘작은 왕’ 이라 불리운다.
엠페르아
강철속성 / 빛속성
유형: 왕 드래곤
체형: 1.4m / 45kg
먹이: 소고기
발견가능시기: 사계절 내내 발견이 가능하다.
주요발견장소: 궁전 안에서 발견된다.
스토리
『왕이 가지지 못한 것』
어느 날 한 드래곤이 엠페르아를 보고 말했다.
“우와..너무 멋져요. 어떻게 해야 그렇게 아름다워지나요?”
그 말을 들은 엠페르아는 그 드래곤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저처럼 되고 싶으신가요?”
어린 드래곤을 고개를 끄덕였다.
“네! 보시다시피 저는 너무 평범하게 생겨서 가끔은 당신같은 드래곤들이 부러워요..당신은 마치 왕 같아서 위엄있을 것 같아요”
엠페르아는 한참 생각하다가 그 드래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말을 하였다.
"저는 성체가 되기 전의 과정은 고통의 연속이었고, 성체가 된 후에는 커다란 보석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것은 저의 존재를 너무 눈에 띄게 하여 저를 노리는 천적들을 더 많이 불러들였습니다.
몸이 강한 편도 아니고 몸집도 작은 탓에 천적에게 더욱 취약하여, 제 보석을 누군가 앗아가려는건 아닐지 늘 걱정하며 살아갑니다.
저는 오히려 당신같은 평범한 드래곤이 부러울 것 같아요."
“ㅈ..저같은 드래곤이요..?”
“네, 저같은 아름다움은 위태로운 편이고, 한 번 망가지면 원래의 아름다움으로 되돌리기 힘들 수 있지만,
“당신같은 아름다움은 안정적이며 비록 망가져도 원래의 아름다움으로 되돌리기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화려해야만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들꽃이 그 주변의 풍경을 더 이쁘게 꾸며주듯이, 당신같은 드래곤들 덕분에 다른 화려한 드래곤들이 빛나는 것입니다. ”
“그러니 가끔은 당신의 평범함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셔도 됩니다. 당신은 제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에요.”
그 드래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한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따뜻한 감정 속에서 피어오르는 행복함이 얼굴까지 올라와서 드래곤을 포근하게 미소짓게 하였다.
“…고마워요!”
그 드래곤은 더이상 엠페르아의 외모를 부러워하지 않을 것 같다. 그대신 이제는 그의 마음가짐을 부러워할지도 모르겠다.
(참고)
드래곤의 머리와 가슴에 있는 보석이 이쁘게 동그랗고 클수록 우위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드래곤의 보석을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드래곤에게 보석은 사실 불편함을 주는 ‘종양’과 비슷한 존재이지만 그렇다고 없으면 무리 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보석을 반지에 고정하는 작업인 ‘세팅'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머리 세팅은 마치 왕관 쓴 것 처럼 그렸습니다.
보석반지는 왕이나 귀족같은 주로 부유한 자와 어울릴 것 같아 ‘왕’을 생각하며 그외의 것을 디자인하였습니다.
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