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알은 설탕 냄새가 난다]
황색을 띄고 있으며 알 곁에서 나는 달달한 냄새는 주변의 이목을 끈다.

[이 용은 녹고 있다]
열에 의해 알 껍데기가 녹으면 그 속에 숨어있는 해치가 나온다. 뜨거움에 별 반응이 없으며 오히려 약불을 즐긴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불에 닿는다면 등이 타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설탕을 모으기 시작한다]
달고나용은 위기에서 혹여나 신체 일부가 손상되면 뿔에 축적한 설탕을 녹여 손상된 부분을 보수하거나 신체를 성장시킬 수 있다. 따라서 설탕을 자주 셥취하는것이 중요하다. 이후 나무막대기가 생기는데 나무막대기에 무엇이 적혀있는지는 달고나용 본인은 알 수 없다. 나무 막대기는 달고나용의 몸을 지지해준다.

[자신만의 표식을 만든다]
해츨링일때 자신의 특별한 별모양 표식을 만들면 성체가 될 수 있다. 보통 달고나용의 테이머가 별 모양 표식을 찍어주지만 달고나용은 그 모양을 다듬어서 자신만의 별무늬를 만들고 날개를 다듬어 독특함을 선보이려고 한다. 아마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드래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 그럴 것이다. 평소엔 까칠한 편이 없지 않지만 호감이 있는 용이나 좋아하는 테이머에게 몸의 일부를 떼어내 선물하기도 한다.
이름: 달고나용
속성: 꿈
크기: 1.2~1.4m
무게: 50~60kg
먹이: 설탕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다

설정화

단체샷
스토리: [가장 달콤한 것]
어느 겨울날 배가 고팠던 한 소년은 달고나를 먹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은 설탕은 몸에 나쁘다며 설탕을 주지 않았고 그의 앞에 놓인 것은 맛없는 채소 뿐이었다. 투정이 통하지 않자 소년은 집에서 나와 군것질을 하기 위해 마을 근처를 돌아다니다 동그란 알 같은 것을 발견하게 된다. 아주 무거운 설탕 덩어리 같았고 마치 달고나 향이 났기때문에 신난 소년은 곧장 할머니를 찾아가서 달고나를 만들어 달라고 졸랐다. 할머니는 그것이 달고나용의 알이란걸 알았다. 그리고 옛날의 경험을 살려 달고나용의 알을 녹였고 조금 시간이 지나자 달고나용의 해치가 나타났다. 소년은 놀랐지만 달콤한 설탕 냄새에 기분이 좋아졌다. 할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가 이 용을 책임감 있게 키워준다면 꼭 보답을 해줄 것이란다." 소년은 처음엔 못미더워 했지만 너무 작고 연약해보이는 모습에 용에게 힘들게 구한 설탕을 주어 지극정성으로 키웠다. 달고나용이 어느정도 성장하자 할머니께서는 달고나용의 몸을 잘 받쳐주기 위해 나무 막대기가 필요하다면서 소년에게 나무막대기에 가장 적고싶은 말이 있냐고 물어보셨다. 소년은 고민하다 '하나 더!' 라고 쓰인 막대기를 달고나용의 꼬리부분에 넣었다. 소년은 친구들을 모아 한 층 더 커진 달고나용의 날개에 모양을 내주고 남은 조각은 나눠먹었다. 달고나용은 대수롭지 않아했다. 어느날 소년이 돌아왔을때는 약간의 달고나가 놓여있었고 달고나용은 어디론가로 사라져 있었다. 놓여있던 달고나의 맛은 이때까지 소년이 먹어봤던 달고나 중에서 가장 맛있는 것이었다.
여담: 첨엔 벨서스와 단청룡만 올릴려고 했는데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디자인의 빠른 확립으로 인해 달고나용을 9회차 공모전에 추가로 제출하게 됐습니다! 또 뭔가 3달 간격이다 보니 할 수 있는건 다 해보고 싶었기도 했고요. 다 그리는데 얼마 안걸리기도 해서 힘들진 않았어요:) 가장 오래걸린 자작룡은 벨서스, 가장 빠르게 완성된 자작룡은 달고나용 이렇게 되네요 ㅋㅋ
아이디어는 학교 급식에 나왔던 달고나 크로플?에서 얻었답니다(급식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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