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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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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자작룡] 주화

( 미리보기 방지 그림 )


 

[ 이 알은 옥장비를 두르고있다. ]

 

붉은색 알 위로 마치 눈썹같아 보이는 하얀색 털이 솟아나있다.

 

겉은 붉은색 알과는 대비되는 녹빛의 단단한 옥장비가 둘러져있어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 자신보다 강한 생물에게 도전한다.]

 

해치는 자신의 힘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어하기에, 끊임없이 강한 생명체를 발견하면 겁없이 덤벼들며 도전하려고 한다.

 

반대로 자신보다 약한 생명체라고 판단하면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건드리지 않는다.


 

[ 힘겨루기를 좋아한다. ]

 

해츨링은 강한 생명체를 계속 찾아다닌다.

 

찾아낸 강한 상대방과 자신 둘 중 하나가 쓰러질 때까지 계속 힘을 겨루려고 할 정도로 힘겨루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때문에 산속에 사는 짐승들이 아무 이유 없이 여기저기 널브러진 채 기절해있으면,

강한 상대를 찾아다니던 주화가 벌인 짓일 가능성이 높다.

 

힘을 겨룰 때 몸 곳곳에 두르고 있는 옥 장비들 덕분에 부상의 위험이 적다.


[ 내기와 승부를 즐긴다. ]

 

내기와 승부를 좋아하는 도깨비드래곤이다.

 

만약 내기나 승부에서 지더라도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약함을 받아들이며, 

오히려 적을 인정하며 칭찬한다.

 

승패가 아닌 승부가 진행되는 그 상황에서 오는 과정 자체를 즐기며 호탕한 성격을 지녔다.

 

주어진 승부의 상황이 끝나면 어느새 사라져있는 신출귀몰함도 보인다.


 

:: 도감설명 ::

 

품종: 주화

 

유형: 도깨비드래곤

 

속성: 불&어둠

 

먹이: 도토리묵

 

평균체형: 3~3.5M/300kg

 

주로 발견되는 시기: 주변에 어스름이 내려앉을 때

 

주로 발견되는 장소:  산속 마을

 


 

:: 스토리 ::

 

[ 천하장사 씨름대회 ]

 

어느 평화로운 마을에 힘 좀 쓴다는 장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을 사람들이 누가 진정한 천하장사인지 가려내기 위해 성대한 씨름대회를 열었기때문이다.

 

흙먼지 날리는 씨름판 위에서 장사들은 땀방울을 흘리며 서로의 힘을 겨루었고, 장사꾼들의 호객행위와 구경꾼들의 함성은 하늘을 찔렀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나둘 승부가 정해지며 열기가 더해갈 무렵, 어느덧 서쪽 하늘은 붉게 물들고 점차 어스름이 깔리기 시작했다.

 

“오늘은 이만하고, 내일 다시 겨루세!”

 

마을 촌장의 말에 장사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해산을 준비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묵직한 발걸음 소리와 함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으하하핫! 아니, 이 밤중에 씨름판이라니! 내 정말 놀랐네.”

 

“자, 그러지말고! 이 중에 제일 강한 김서방은 누구인가?”

 

모두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거대한 몸집에 번뜩이는 눈을 가진 도깨비드래곤, 

주화가 서 있었다.

 

모두 돌아가던 발길을 급히 멈추고 그 드래곤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주화는 그저 호탕하게 웃으며 씨름판을 둘러보았고, 그 위압감에 마을 사람들은 숨을 죽였다.

 

“내가 바로 오늘 가장 강한 장사라오!”

 

그때, 오늘 펼쳐진 수많은 승부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우뚝 선 장사가 주화의 앞으로 당당히 나섰다.

 

주화는 그 장사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으하하하! 좋다! 내 이렇게 기골이 장대한 김서방은 처음 보는군! 자, 나와 힘겨루기 한판 해보겠나!”

 

주화는 힘겨루기를 즐기는 도깨비드래곤이었기에 장사는 주화의 제안에 조금 주춤였다.

 

하지만 장사는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곧 다잡은 듯 주화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래, 까짓껏 함 해보겠네! 내게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오겠나? 밤중에 도깨비드래곤과의 씨름이라니말일세.”

 

둘은 씨름판 한가운데서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으합— !!!”

 

우레와 같은 기합 소리와 함께 두 거대한 힘이 맞부딪혔다.

 

서로 맞부딪히는 힘의 반동에 땅이 울리고, 바람이 휘몰아치는 듯 파공음이 울려퍼졌다.

 

주화와 장사는 마치 거대한 바위처럼 서로를 밀고 당겼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졌고, 밤하늘의 별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동쪽 하늘이 희뿌옇게 밝아올 때까지 승부는 계속되었다. 

 

장사는 온몸의 기력을 쥐어짜냈고, 주화 역시 온 힘을 다해 맞섰다.

 

마침내, 길고 긴 사투 끝에 장사가 주화의 손을 잡아 바닥으로 강하게 내려치려고 했다.

 

반동으로 주화의 거대한 몸이 휘청이더니, 결국 장사의 힘에 밀려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크하하하! 으하하하하! 대단하다! 대단해, 이 김서방! 내 이렇게 강한 김서방은 처음 봤네! 자네야말로 진정한 천하장사라 해도 마땅하군! 이 주화가 자네의 강함을 인정하네!”

 

주화는 패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호탕하게 웃으며 장사의 강함을 진심으로 칭찬했다.

 

 장사는 주화의 칭찬에 얼떨떨하면서도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허허..고맙네.”

 

주화의 인정과,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는 사이 날이 완전히 밝아오자, 주화는 씨름판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마지막으로 크게 웃어 보였다.

 

“그럼 이만! 다음에 또 재미있는 승부가 있다면 다시 찾아오겠네!”

 

그 말을 끝으로, 주화는 마치 연기처럼 스르륵 사라져 버렸다.

 

 사람들은 눈앞에서 벌어진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지만, 이내 진정한 천하장사를 가려낸 기쁨과 주화와의 특별한 만남에 대한 이야기로 마을은 떠들썩해졌다.

 


  •  
  • * 도깨비드래곤이라서 몸에 자란 뿔은 따로 없습니다! ( 도깨비는 뿔이 없다.. )
  •  
  • * 도깨비는 사람과 함께한 사물이 오랜 시간이 지나 태어난 존재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 그렇다면 주화의 경우는 옥장비에서 태어난 도깨비드래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 주화가 제안하는 내기나 승부는 한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쪽이 아닌 공평한 조건에서 성립됩니다. (도깨비 설정 반영)
  •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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