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래곤 설명]“이 알에선 좋은 향기가 난다”
[도감 설명]좋은 향기가 나는 알이다.알을 만져보면 매끄러운 나무 느낌이 난다.알에는 깎인 듯한 문양이 있으며 검은 먹으로 칠한 듯한 화초의 그림들이 있다.알에 꽂혀있는 향은 좋은 향기가 나는 연기를 피워올리는데,이 향기를 맡으면 마음과 몸이 평온해진다고 한다.

[드래곤 설명]"어린 해치는 마음을 해친다고 생각되는 물건을 불로 태워 연기를 만든다."
[도감 설명]어린 해치는 자신의 불로 마음을 해치는 물건들을 자신이 만들어낸 작지만 따뜻한 불로 태운다.또한 불로 향에 불을 붙혀서 아직은 얕은 향기를 피워내려 한다.
이 시기의 해치는 직접 슬프거나 기쁜 상황을 찾아다니는데,상황의 감정을 잘 파악하지 못하여 기쁜 상황에서 슬픔의 향을,슬픈 싱황에서 기쁨의 향을 피우는 등의 사고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드래곤 설명]"진화한 해츨링은 마음을 이해할려고 한다"
[도감 설명]해치 때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백향룡의 해츨링은 다양한 상황에서 감정을 보고 느끼며 사람들과 이야기하려고 한다.
또한 해치 때보단 더 짙은 향기를 피워낼 수 있게 된다.

[드래곤 설명]"다양한 상황에 나타나여 맡는 이에게 감정들의 휘몰아침을 선사한다"
[드래곤 설명]해치 때와 해츨링 때의 밝고 고운 몸은 온데간데없어졌지만,몸은 매끈해졌고 불이 꺼지며 인생 동안 겪었던 시련과 감정들을 마지막 연기로 피워낸다.
이 시기 백향룡의 연기는 가장 짙고 어두운데,백향룡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마음을 밝고 은은하게 밝혀준다는 의미로 쓰인다.
몸은 정말 나무로 굳어가고 있는데 몸이 완전히 나무로 굳으면 백향룡의 인생은 끝마쳐진다.백향룡은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테이머들에겐 가장 큰 슬품이기에 그 전엔 주인에게 자신이 만들어낼수 있는 가장 향기로운 연기를 선사하고 싶어한다.
드래곤 정보
이름:백향룡
속성:땅,바람
먹이:나뭇재
성별:암,수
키:1.5m
몸무게:59~350kg
주요 발견 시간:사계절 상관하지 않고 주로 밤에 발견된다.
주요 발견 장소:은은한 향기가 나는 곳에서 주로 발견된다.
스토리
<"위로가 아닌 슬픔">
아주아주 멀고 먼 옛날,마을에 사는 한 젊은이가 있었다.
그 젊은이는 자신이 애지중지 아끼고 사랑주던 드래곤이 죽어버려 몇년동안 집에서 나오지 않고 슬퍼하고 있었다.
마을엔 항상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고 마음 사람들은 그를 딱하게 생각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야기 나누는 것을 꺼려했다.
어느 날,그 청년은 집 안에서 계속 울고 있었다.
“아이고…우리 드래곤…엉엉엉…”
“왜…도대체 왜….가버린 거야…”
그러다,문틈으로 어느 연기가 새어 들어오더니 어느 영혼같은 한 용이 들어왔다.
그 용은 꼬리부터 나무로 굳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했다.용 옆에는 청년이 키우던 드래곤과 똑 닮은 드래곤이 있었던 것이다.
청년이 의아해하던 사이,백향룡은 자신이 연기로 만든 드래곤의 형상을 지웠고,말 없이 향기로운 연기를 피워나갔다.
“…”
그 향기를 맡자 청년의 슬픔은 조금씩 가라앉았다. 하지만 그 연기는 위로같지는 않았다.
같이 슬픔을 느껴주는 듯한 더욱 깊은 슬픔을 보았지만 드래곤을 잃은 슬픔은 조금 씩 작아졌다.
그리고 그 용은 공중에서 유유히 다시 연기를 피운 뒤 문틈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그 청년과 그 이야기를 들은 마을 사람은 생각했다.위로가 아닌 더욱 큰 슬픔으로 공감을 느끼게 한 것이라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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