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히페리온
키: 2.0~2.2
속성:땅
체형:드레이크
타입:사막의 지배자 드래곤
몸무게:180 ~200 kg
발견 가능한 시기: 여름, 장마철이 지날 즈음 발견된다.
획득 정보: 습한 모래사막 지대에서 발견된다.
알
“이 알에서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알에서는 약간의 물 향이 난다.
알 정중앙에 있는 보주는 사막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보주가 떼어지면 히페리온이 지키는 사막은 허허벌판이 된다.
보주를 감싸고 있는 털은 모래로 만들어져 있어서 약하다.
털을 만질 경우 모래가 흘러내린다.
모래가 흘러내리면 부화에 실패하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모래가 자연적으로 흘러내리면 부화가 진행중이란 얘기다.
해치
해치 때부터 사막의 기운을 흡수한다.
대부분 테이머에게 육성된 해치는 주변이 사막이 아니라 당황한다.
그래서 모래를 뿌려 아수라장을 만들수도 있다.
해치는 잠이 많아 차분하다.
그래서 어떤 테이머들은 히페리온을 해치로 동결시켜 놓는 경우가 허다하다.
해츨링
해치 때와 달리 머리가 길어진다.
사막에서 생활하는 야생 히페리온의 경우 선인장처럼 머리에 물을 저장한다.
가끔은 사막의 동식물에게 물 나눠주기도 한다.
보주를 지극히 아끼며 틈틈히 거울로 보주를 체크한다.
잠이 없어지며 활발해진다.
테이머들이 가장 싫어하는 히페리온의 시기다.
성체
사막을 자신의 영토로 삼는다.
가끔 히페리온끼리 영토싸움을 하곤 한다.
머리가 더욱 길어지면서 수분도 더 많이 저장한다.
추운 밤에는 머리를 마음대로 길러 이불로 쓴다.
온순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영토에는 허락을 받고 들어가야 된다.
스토리
“영토의 약속”
막 태어난 히페리온은 모든게 무서웠다.
미아로 테어난 데다, 보주까지 잃은 아이였다.
그때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
히페리온은 깜짝 놀라 되묻었다.
“너… 너,넌 누구야!”
그러자 히페리온이 서있는 자리가 꿈틀댔다.
“난 너의 영토야.”
“그……그게 뭐,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음.. 너의 집이라고 해야될까?”
히페리온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미소지었다.
“아하! 근데… 넌 어딨어?”
“너 밑을 봐. 난 땅이라서 얼굴은 없지만 말을 할순 있어.”
히페리온은 웃었다. 그때 영토가 물었다.
“우리.. 이제 친구지?”
“어.. 음… 쓰읍… 그래!”
“참 웃기다. 땅과 영토가 친구라니. ”
둘은 한참동안 웃었다.
그리고 4달이 지났다.
영토가 어느날 보주를 보여주면서 말해말했다.
“그때 너무 멋대로 가져간 것 같다. 미안, 다시 줄게.”
“어.. 고, 고마워…응? 끄아아악!!"
갑자기 한 테이머가 히페리온을 들었다. 애니였다.
“음, 처음 보는 드래곤이네. 넌 누구니? 가자.”
히페리온은 몸부림쳤지만 결국 끌려갔다.
성체가 된 히페리온은 영토에 대해선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날 애니는 히페리온의 기억를 돌려보는 연구를 하는 중이였다.
그때 화면에 나온 영토의 모습이 히페리온의 기억을 되돌렸다.
‘난.. 여기서 왜 이딴걸 하고있지? 영토에게 가야해!!’
히페리온은 유리를 깨고 영토에게로 달렸다.
“야아! 히페리온! 뭐해!!”
밤낮, 쉬지 않고 달리던 히페리온의 몸엔 상처가 가득했다.
영토는 비쩍 말라 있었다.
“영토야?영토야!영토야아아!!”
히페리온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보주는 필요없어…… 너만....너만 있으면..도..돼에.. ”
몇해 후 애니는 마른 영토에서 히페리온의 뼈를 발견했다.
히페리온은 날아갔다.날아갔다.영토를 안은채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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