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방
아스트로넛
속성 : 강철, 꿈
체형 : 1.5~2.0m/50~70kg
먹이 : 가스와 별빛
유형 : 우주비행사 드래곤
밤하늘의 별이 선명하게 빛나는 곳에서 나타난다.
주로 밤에 발견된다.

이 알은 밤하늘을 바라본다.
밤마다 평지로 굴러가 하늘을 올려본다. 마치 별을 보며 감탄해하는 것 같다. 유리에 비치는 별빛이 왜인지 아름답게 느껴진다.
부화할 때 즈음이면 유리에 해치의 실루엣이 비친다. 태생부터 연약해 알의 기계가 인큐베이터 기능을 한다.

부화한 해치는 우주를 동경한다.
남색빛의 밤하늘은 아스트로넛을 사로잡았다. 비록 날개가 없이 태어났지만 우주를 거닐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능이 뛰어나 벌써부터 장치를 고안한다. 주변에서 버려진 나뭇가지나 고철 조각을 모아 여러가지 작품을 만든다.

진화한 해츨링은 하늘을 활공한다.
끝없는 노력으로 제트팩을 만들어 자유롭게 하늘을 난다.
호기심이 넘쳐 날아다니는 새와 드래곤들에게 말을 건다. 하지만 아직은 몸이 연약해 우주까지는 갈 수 없는 것 같아 보인다.
지칠 때면 다시 땅으로 돌아와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쉰다.

진화한 성룡은 우주를 유영한다.
고대하던 끝에 슈트를 만들어 우주까지 가게 되었다. 기쁨을 주체할 수 없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별을 만진다. 또한 호기심이 무서움을 앞서 우주생명체들과 교류하려고 한다.
지상에 돌아올 때면 전리품으로 작은 운석 조각을 들고 온다. 이러한 이유로 아스트로넛을 키우게 되면 우주 연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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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넛은 한가롭게 공원을 돌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눈에 띄었다.
“엄마, 저는 꼭 나중에 우주비행사가 될 거예요!”
그 아이는 마침 공원 근처 과학관에서 나온 뒤였다. 아이가 나온 길을 되돌아보니, 과학관 안 커다란 행성 모형이 아스트로넛을 사로잡았다. 별, 행성, 블랙홀… 갖가지 천체가 마치 머릿속을 맴도는 것 같았다. 그렇게 아스트로넛도 아이와 동일한 꿈을 가졌다.
그러다 몇 년 후, 마침내 아스트로넛은 뛰어난 지식과 기술력으로 슈트를 만들었다. 직접 우주로 나간 이 드래곤은 우주정거장, 인공위성 등 우주에 띄워진 인공물과 다른 행성, 별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다 불현듯 갑자기 몇 년 전 아이가 떠올랐다. 주섬주섬 운석을 가져오고 다시 땅으로 내려와 그 과학관으로 갔다. 그 아이는 과학관에 있었다. 우주비행사가 되기에는 신체 조건이 맞지 않아 대신 그 과학관에서 근무하는 모양이였다. 아이가 자리를 떠난 순간, 아스트로넛은 가져온 돌 조각을 슬쩍 그 자리에 두고 이내 아이처럼 자리를 떴다.]
암컷은 불꽃이 파란색인 디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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