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마론 (Calamalon)

속성: 어둠, 번개

유형: 안내 드래곤

평균 체형: 1.7 ~ 2m / 80 ~ 100kg

먹이: 어둠의 멜론

주요 발견 지역: 위험이 감지되는 장소의 근처에서 자주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사계절 내내 모든 시간에 발견된다.

< 알 >

[ 이 알은 위험 신호를 보낸다. ]

위험 상황을 감지한 듯 해당 방향으로 움직이며 부르르 떤다. 강하게 진동할수록 사고가 자주 일어난 지역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심하면 정전기를 내뿜는다.

< 해치 >

[ 표지판의 근처에 머무른다. ]

아직 크기가 작은 해치는 표지판 근처에 자리를 잡는다. 시야가 낮은 경우에는 표지판보다 칼라마론이 먼저 눈에 띄는 경우가 있어 위험 안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 해츨링 >

[ 여럿이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

두세 마리씩 짝을 지으며 보금자리를 찾는다. 위험을 알리기 위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근처에 자리를 잡으며, 접근하려는 존재들에게 소식을 전한다. 이 때문에 한때는 영역 침범에 민감하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 성체 >

무리를 이루며 재난 상황을 감지하고 주위를 통제한다. 번쩍거리는 시각적 신호로 주변에 소식을 전달한다. 촉수를 서로 꼬아 방벽을 치며, 검고 깊은 색의 그림자 먹물을 내뿜는다. 그 먹물로 주위를 어둡게 만든 후 밝게 발광한다. 

리더의 지휘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전기 신호로 소통하기 때문에 말없이도 급한 상황에 신호를 전할 수 있다. 그 순간만큼은 최고의 호흡과 집중력을 자랑한다. 단호하고 딱딱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최고의 효율을 내기 위함이지만, 상대방이 이런 분위기에 겁을 먹는다면 최대한 부드럽게 다가가려 노력한다.

< 스토리 >

“ 여기서부터는 일시적으로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돌아가 주세요! "

웅성거리는 무리 사이로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무래도 다리가 무너져 건너지 못하는 사람과 드래곤들이 불만을 표출하는 모양이었다.

“ 그렇지만 여기로 가지 않으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데… "

“ 위험합니다. 돌아가 주세요! "

칼라마론들은 의견을 굽힐 생각이 없었다. 안전을 제일 중요시하는 그들에게는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바로 그 순간, 어린 드래곤 한 마리가 틈을 비집고 들어가 무너진 다리를 향해 돌진했다.

“ !! "

성체로 보이는 리더의 지휘를 따라 칼라마론들이 일제히 촉수를 뻗었다. 마치 젤리와도 같이 말랑거리는 빨판에 감싸진 어린 드래곤은 무사히 추락을 면했다.

“ 가, 감사합니다! 다친 곳은 없나요? "

드래곤의 테이머로 보이는 듯한 사람이 헐레벌떡 뛰어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저희는 물론, 이 아이도 괜찮습니다. 다만 다음부터는 조심해 주세요. "

“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

< 색조합, 그 외 tmi >

미방

12.17 스토리 오타 수정… (아 >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