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세리오
속성: 바다, 지상, 상공
평균 12m /150kg
주요 발견 시기: 찬바람이 부는 해안가
발견 가능 시기: 겨울철 갯바위 아래
유형: 새우 드래곤
속성: 물, 빛
컨셉 키워드: 새우, 조개, 날씨, 물
알
이 알은 푸른 빛을 반사한다
세리오의 알은 바다와 하늘의 푸른 산란을 반사하여 제법 파랗게 빛난다. 바닷바람이 스치는 소리가 날카로우며 때로는 태풍에 날아가지만 워낙에 단단해 깨어질 염려는 없다. 주로 해안가 근처 돌무리 아래서 발견된다.
해치
희고 단단한 몸을 일으킨다
부화한 세리오의 피부는 조개와 같이 딱딱하고 고유한 그림자 무늬를 지닌다. 주로 뿔과 꼬리에 삼각형으로 그림자가 지며, 타고나길 매끄럽고 가벼워서 바람을 타고 활강하기에도 문제가 없다. 다만 날개 힘이 약해 스스로 이륙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몸을 날리거나 넓은 해안을 달리며 바람의 흐름을 타고 날아간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세리오는 흐름의 중요를 배운다.
해츨링
온몸의 비늘을 반짝인다
푸른 빛을 반사하는 비늘의 수가 늘어 천적의 눈을 피하기 쉬워졌다. 온몸을 갑옷처럼 두르는 껍데기 피부도 한층 두터워지며, 바닷바람에도 끄떡없다. 머리에는 뿔과 함께 한 쌍의 더듬이가 자라 청각을 대신한다. 이제 세리오는 유영하듯 비행하기를 매우 즐긴다. 발달되지 않은 작은 뒷날개는 지느러미의 역할을 하며 수영 실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새우와 닮은 꼬리는 온몸의 균형을 잡고 몸무게를 분산시킨다.
성체
바닷가를 누비며 날씨를 예보한다
성장이 끝난 세리오는 특기인 흐름 탐지를 통해 몰려오는 구름과 파도를 미리 알 수 있다. 낮에는 마음껏 비행하고 수영하며 해안을 누비기도 하며, 관광객들을 위해 내일의 날씨를 알린다. 바다 위에서 구름 사이를 유영하듯 비행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때로는 빗구름을 몰고 다니며 물 순환의 균형을 맞추기도 한다.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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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맞은 사람들이 간만에 해안가를 찾았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먹구름이 덮은 해변은 온통 어둡고 찬바람이 불어 파도까지 몰아쳤다.
모두가 절망하던 중, 푸른 빛을 반짝이는 드래곤이 나타나 구름을 걷어내기 시작했다. 수면에는 해가 드리우며 화창한 날씨로 개어졌다.
사람들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푸른 드래곤에 대해 감사 인사를 소리쳤으나, 세리오는 그저 마른 땅에 비를 내리는 일을 수행 중일 뿐이었기에 의아해한다.
이후 세리오는 날씨와 물의 흐름 관리 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 보람을 느껴 기상캐스터까지 자처하며 사람들에게 친숙한 공생 드래곤으로 거듭난다.
by 초코스무디프라페
최초 스케치
수정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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