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격 (巫覡) “
남성 무속인을 지칭하는 단어
무당 무 (巫), 박수 격 (覡) 자를 사용한다
// :: 이 알은 한을 담는다 :: //
주변에서 향 냄새가 진하게 난다
이 향 냄새에서는 왜인지 모를
슬픔과 원념이 느껴진다
알의 부화에 필수적인 조건은
테이머가 1달을 공들여 기도 하는것이다
// :: 기도에 담아 :: //
해치로 부화하자
음식도 물도 먹지 않고 밤을 꼬박
넘겨가며 공들여 기도한다
무격의 해치가 기도하는 이유는
그저 이승을 떠도는 령들의
한이 본인에게 버거워 덜어내려 하는것이다
// :: 령들의 한에 슬퍼한다 :: //
해츨링 부터는 령들의 한을 버거워 하지 않는다
그저 그들의 한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직
해츨링인 무격은 그들을 편하게 해줄 방법을
터득하지 못해 그저 슬퍼하며 기도할 뿐이다
// :: 사명을 다한다 :: //
이승을 떠돌며 슬피우는 령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한을 풀어주고 모신다
무격의 몸에 감겨있는 부적들은
악귀를 달래기위해 몸에 모셔두어
진정시키는 것이다
가끔 테이머를 응시하며 꼬리의 방울을
흔드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테이머의 등에
악령이 붙은 것이다
— 스토리 —
어느날 한 드래곤의 령을 만났다
그 령은 너무나도 슬퍼보였고
무격은 그것이 안타까웠다
“ 너는 뭐가그리 슬퍼 어찌할줄 모르는 것이냐 ”
령은 무격을 이끌고 숲 속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선 전투중에 죽은것으로 보이는
령의 육신이 보였고
그옆에 작은 해치 드래곤이 그를 깨우고 있었다
그때 나무 사이에서 한 드래곤이
무격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 드래곤을 쳐내고는 소리쳤다
“ 감히 어디서 아이를 미끼로써 이런일을 벌이느냐! ”
그 드래곤을 천으로 속박하고는
해치 드래곤을 구해냈다
그 드래곤의 령은 해치를 안고 울다 무격에게 짧은 감사인사를 하곤 하늘로 승천했다
해치는 피곤했는지 잠에 들었고 무격은 해치를 안고 나무 아래에 앉았다
속박했던 드래곤은 어딘가로 도망갔고
주변은 엉망이였다
무격의 눈은 보이지 않았지만 령의 기운이
그곳 가득 남아있었다
무격은 해치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하늘을 보았다
“ 신께서는 제가 밝은 세상보다 이런 고통을 보길 원하시는겁니까.. 이들의 슬픔은 무엇으로 풀어야 합니까… “
” ..저에게 내려주신 사명은 너무나 가혹하군요 ”
성비 : 수컷 100%
속성 : 빛, 어둠
플레이어 아이디
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