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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레기

 

레기

reghi

 

 

 

[이 알은 버려진 것을 찾아낸다.]

 

 


속성 어둠 꿈
유형 수집가 드래곤
크기 1.5m~2.0m
발견 가능 시기 사계절 내내, 주로 밤
발견 가능 장소 쓰레기가 생겨나는 장소
먹이 튤립

 

 

 

 

 

~알~

 

 

 

[이 알은 버려진 것을 찾아낸다.]


쓰레기봉투를 연상시키는 껍질의 알이다.
눈을 돌리고 있으면 어느샌가 버려진 것의 곁으로 조금씩 굴러가고 있다.
안아들면 따뜻한 액체가 담긴 봉투를 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해치~

 

 

[빈껍데기를 찾아 숨는다.]

 

비늘에서 산성 액체가 떨어진다. 해치땐 산성의 조절이 서툴러 애꿎은 것들을 녹이기도 한다.
때문에 낡거나 용도를 다해 버려진 것 사이에 있는 상태를 가장 편안해한다.
체액은 생명체엔 무해하나 누군가에게 닿는걸 기피하며 테이머가 다가와도 껍데기에 숨어버리곤 한다.
낯을 무척이나 가리고 기척에 민감하다. 몸에 껍데기를 지니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한다.

 

 

 

 

~해츨링~

 

 

 

 

[주인이 없는 물건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해치 시절 자신과 함께한 껍데기를 소중히 여겨 몸의 일부로 삼았다.
경계심을 나타내는 장신구이자 숨을 수 있는 수단으로서 더 많은 것들을 수집한다.
종종 몸보다 무거운 것을 들고가다 휘청거리기도 한다.

 

 

 


~성체~

 

 

 

[버려진 모든 것들을 제 몸처럼 각별히 대하는 수집가 드래곤이다.]

 

쓰레기 더미를 뒤지다 마음에 드는 것은 비늘 위에 치장해 자신의 일부로 삼거나 보금자리에 가져간다.
레기가 몸에 두른 것은 체액에 의해 서서히 융해되어 한 몸처럼 녹아든다.
만약 수집 중이었던 레기와 조우하면, 두르고 있던 껍데기에 숨어 사물인 척 위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드래곤 설명 요약~

 


[쓰레기 더미에서 자신만의 보물을 찾는 수집가 드래곤]

 

몸에서 흐르는 특이한 산성 액체 때문에 생명체보단 주인 없는 버려진 것들을 편히 여기게 된 드래곤이다.
사실 체액때문에 누군가를 상처 입힐까 봐 경계할 뿐 반감을 가진 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가간다면 레기와 금방 가까워질 수 있다.
레기가 서식하는 마을에선 레기가 쓰레기를 가져가 주는 것에 고마움을 느껴 레기의 먹이나 특히 선호할 만한 쓰레기를 내놓기도 한다.
보통 레기는 본인이 두른 껍데기를 이용해 사물로 위장해있거나 인기척이 사라질 때까지 어둠 속을 비행한다.

 

 

 

 

 

~드래곤 스토리~

 


[버릴 수 없는 것]

 


어느 날 오후, 한 아이가 속상한 표정을 한 채 집 문을 열고 들어섰다.

 

"무슨 일 있었니?"

 

"몰라요. 전 이제 아무랑도 안 놀 거예요.."

 

아이가 손목에 메고 있던 팔찌를 벗었다. 어설픈 실타래로 엮인 팔찌는 친구와의 우정을 나누기 위한 용도였다.

 

"엄마, 쓰레기를 내버려두면 가져가 주는 드래곤이 있다고 했죠?"

 

"그렇단다. 버릴 게 있니?"

 

아이는 대답을 듣곤 집 밖의 쓰레기통에 팔찌를 버렸다.
그리고 어느덧 해가 저물어 저녁이 된 시각이었다.

 

"왜 내가 버린 것만 그대로 있지?"

 

수시로 쓰레기통 주변을 확인하러 오가던 아이가 이상한 듯 말했다.
아이의 말대로 근처 쓰레기는 전부 치워졌으나 팔찌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레기는 주인이 있는 건 가져가지 않는단다."

 

".. 하지만 전 분명 버릴 생각으로..."

 

아이가 팔찌를 다시금 주웠다. 버리기 직전까지도 고민하며 매만지느라 해가 저문 지금까지도 온기가 맴돌 정도였다.

 

"마음은 버리지 못한 걸 알아챘나 봐요.."

 

아이는 팔찌를 도로 차며 말했다. 아이를 토닥여주는 어머니의 뒤로 붉은색의 눈빛이 잠시 아른거렸다.
숨죽여 그들을 지켜보던 드래곤의 그림자가 이내 안도한 듯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

 

 

 

 

요 아래는 세부적인 설정 및 언데드에 대한 가정을 그린 그림이 있어요!

 

 

 

 

 

산성액체란 표현으로 충분할 것 같아 따로 적지 않았지만 레기의 체액은 소화액같은 느낌에 가깝지 않을까해요
(산성이 있고 몸에 닿는 특정한 것들을 녹이지만 생명체에 조금 닿는다고 위험은 없는..)

 

 


레기를 이루던 것들이 레기의 체액과 함께 녹아내렸습니다.
다만 레기의 아주 작은 부분만이 남아 주인을 기다리게 되었어요.

 

사실 레기는 액체가 든 봉투라는 표현을  썼으니
만약 사라지게 된다면 흔적 없이 녹아내리는 것이 어울리겠다 싶었는데,
주인 없는 것을 수집하고 아껴오던 레기가 무언가를 남기게 되는 사정이 있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이럴수도 있겠다~ 라는.. 작은 가정...

 

 

 

 

 

 

이것은 스탠딩 모음인데, 색감을 한쪽으로 결정해서 올려보려다 설정이 비닐봉투와 유사한 몸이니만큼 색이 어떻게 반사되든 괜찮을 것 같아서 한번 두가지 버전을 올려봅니다…^_^//

 

 

 

 

-

 

 

 

 

 

여기서부터는 안 읽으셔도 무방한 잡담이에요....!!
이벤트가 이렇게 또 열리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항상 감사합니다.
레기는 정말... 오랜 시간 붙잡고 있던 친구였답니다ㅋㅋㅋ 초안도 무척이나 여러 가지였어요.
뭔가 이런 인상의 드래곤이면 좋겠다~ 하며 초안을 떠올리고.. 쓰레기봉투에 대한 모티브를 구체화하고..
그 과정에서도 이건 어떨까 저건 어떨까 하면서 계속 다듬는 과정이 힘들지만 즐거웠답니다

 

레기를 만들면서 가장 큰 목표로 삼은 것이 있다면 요소가 전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었어요
드래곤 스토리도 경계심 많고 숨길 좋아하는 특징을 반영해 간접적으로만 흔적을 쫓을 수 있는 식으로 써보는 등등...
그런 점이 느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네요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썸네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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