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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북방흰눈썹박룡

 

 

 

 

 

“ 이 알은 따뜻하고 복슬거린다. ”

 

| 평균 체형: 1.4~1.9m / 20~40kg

| 먹이 : 칠면조구이, 파오파오열매

| 주요 발견 지역 : 북반구 극지방

| 발견 가능 시기 : 유난히 눈이 많이 온 이듬해 봄

 

품종

속성

유형

용반목-수각아목-박룡하목-북방흰눈썹박룡

불, 땅

격투 드래곤


 

 

 

 

 

【알】

 

박룡과 용들이 흔히 그렇듯, 이 지역(극지방)의 박룡 또한 제 솜털을 뽑아 둥지 재료로 사용한다. 그러나 북방흰눈썹박룡은 스스로의 알까지 솜털로 감싸는 행동을 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여타 다른 박룡과 용들은 하지 않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발견 초기, 학계에서는 이런 북방흰눈썹박룡의 습성이 포식자가 없는 혹독한 계절에 번식하며 진화한 행동이라 밝혔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흰눈썹박룡의 알이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열을 내 부화하는 이른바 자가발열부화를 한다는 것이 밝혀져 학설이 뒤집혔다. 자가발열부화 자체는 같은 박룡과 용은 물론, 라바 드래곤 등 여타 불속성 드래곤 종들 대부분이 보편적으로 가진 특성이지만 북방흰눈썹박룡의 경우 솜털을 덮는 행동이 불필요함에도 이런 행동이 진화한 이유에 대해 학계의 논의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있다. 

 

 

 

 

 

 

【해치】

 

새끼는 알에서 깨자마자 걸어다닐 수 있지만 뒷발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사족보행을 한다. 두툼한 털가죽은 혹독한 추위로부터 체온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각종 오염으로부터 여린 속살을 지켜낼 수 있다. 네 발로 보행한다는 점, 발톱이 도드라지는 점, 온 몸에 털이 빼곡한 점 때문에 해치는 분류계통적으로 석형류에 더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포유류의 새끼처럼 보이기도 한다. 한 둥지에 서너마리가 함께 생활하며 이들 간 사이는 좋지 않다.

 

 

 

 

【해츨링】

 

북방흰눈썹박룡은 성체가 되기 전에 어미에게서 독립한다. 독립한 해츨링들은 단독생활을 하며 사냥기술을 갈고닦아 성체가 될 날을 기다린다. 특히, 이 시기부터 둥지짓기를 위한 솜털이 자라나기 시작하는데 이 솜털을 노리는 사냥꾼에 의해 남획이 이루어진다. 보온성이 뛰어나고 놀랍도록 가벼운 털은 성체에게서도 얻을 수 있지만, 성체를 사냥하기는 까다롭기 때문에 주로 해츨링이 사냥된다. 때문에 해츨링에서 무사히 성체가 되는 박룡은 1000마리 중 몇 되지 않아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성체】

 

성체가 된 박룡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둥지를 짓는다. 둥지의 재료는 몸통에 풍성히 자란 솜털로, 둥지가 완성되면 몸동작이 한결 날렵해진다. 털이 빠지고 겉으로 드러난 비늘은 아주 잘고 거칠어서 잘못 쓸리면 찰과상을 입는다. 약지가 변형되어 길게 자라난 발톱을 칼처럼 능숙히 쓰고 뒷다리에 두껍게 자란 털은 발소리는 물론, 발자국까지 지운다. 유연한 몸과 발군의 다릿심, 양 팔과 꼬리날개를 펼쳐 활공하는 모습은 아름답지만 아주 위험하다. 설원에서 홀로 마주칠 경우, 시선을 돌리고 몸을 즉시 웅크려 자극하지 말아야한다. 평생 한 마리의 짝과 지내며, 한 번에 서너 개의 알을 낳는다.

 

 

 

 

 


 

~스토리~

새내기 연구원의 일지

 

북방흰눈썹박룡의 알은 간단해보이면서도, 30년 넘게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다.

혹독한 극지방에 사는 생물이니 스스로의 알을 보온하는 행동은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박룡은 불속성 용이기에 건강한 알은 솜털 보온 없이도 극지방에서 홀로 부화할 수 있다.

오히려 알이 자가발열하는 과정에서 자칫하면 알을 감싼 솜털에 불이 날 가능성이 높으니 어미의 행동은 오히려 알의 생존력을 떨어뜨린다.

 

그렇다면 어미는 왜 알을 솜털로 둘러싸는걸까? 모성애 때문이라기엔 여타 모성애가 끔찍한 박룡류는 알을 솜털로 감싸지 않는다. 은신을 위해서라기엔 박룡의 둥지가 아주 깊은 굴 속에 있다. 도대체 뭘까… 대체 왜 쓸데없고 오히려 해가 되는 행동이 진화한걸까…

 

사실, 미스테리가 풀리지 않는 이유는 이 뿐만이 아니다. 박룡에 대한 비밀을 풀기도 전에 박룡의 수가 줄어들고있다. 새끼들을 감싸고 포근한 둥지를 짓는 솜털. 이 솜털과 가죽을 얻기 위해 무분별하게 남획되는 박룡은 이제 야생에선 1000마리도 남지 않았다고 한다….

 

여기서부턴 교수님이 알면 안되는 내 생각인데… 이제 학계는 곤조를 좀 그만 부리고 테이머들에게 도움의 손을 뻗어야한다. 이대로 이 아름다운 박룡을 영영 못 보게 되는건 싫어! 사육개체라도 늘려서 유전자풀부터 확보하고… … (이후 도저히 읽을 수 없는 방대한 양의 텍스트와 수식이 어지럽게 이어진다….)

 

 


 

 

 

히히 막차성공 ^-^;;

 

 

 

미방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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