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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베르기트

‘이 알은 몽환 속에서 발견된다.’

 

알에는 두 개의 네모난 귀걸이와 어깨 장식 같은 것이 있다. 마치 삐에로가 연상되듯 말이다.

이것은 안고 있으면 마치 즐거움과 장난거리를 즐기는 행복한 환상에 빠질 것만 같다.

하지만 그 날 밤부터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기분이 들기 시작할 것이다.

그것을 만지면 잠이 들 때마다 이상한 꿈을 매번 꾸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이 아기용은 사람들에게 짖궂은 장난을 치는 것을 즐깁니다.’

아, 디자인이 잘못되었군요! 아래 그림이 맞습니다.

날개 뒷면은 온통 검은색입니다.

 

어린 용은 조그만 임프처럼 심술궂고, 온갖 말썽을 부리고 다닌다.

그래서 육성하기 어려운 것으로 악명이 자자하며 테이머의 주의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방심한 사이에 또 어디론가 사라져 장난을 치고 있을 테니 말이다.

 

방심한 사이 환상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도 이 말썽꾸러기는 철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환상과 관련된 능력은 너무 강해져서 전보다 더 위험해졌습니다.

그것은 처음에는 행복하고 달콤한 꿈에 빠져드는 것 같지만 어딘가 기분 나쁜 분위기가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가물가물합니다.

잠시 편안하다는 생각에 빠진 사이 무언가가 기쁨과 행복 등의 감정을 흡수해버렸습니다.

(그림자X)

 

상대방의 기쁜 감정들을 흡수하여 힘을 얻는 악동 드래곤이다.

 

자신 이외의 것들을 몽환 속에 빠뜨릴 수 있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꿈에 빠지면 평온한 기분을 가져다 주지만 갈수록 잘못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아무 것도 모르는 자들은 그곳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결국은 헤어나올 수 없는 무한의 환상에 갇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기억까지 잠식되어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잊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의도된 것인지, 아니면 우연치 않은 결과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더 많은 힘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일그러진 얼굴을 보는 것을 원한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단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었지만 거짓된 기쁨이었기에 받아들여지지 못한 것일까?

 

 

베르기트 Vergeet

('잊다'를 의미하는 아프리칸스어 단어입니다.)

 

| 평균 체형: 1.8m~2.2m

| 먹이: 즐거움

| 주요 발견 지역: 기억이 희미해지는 곳에서 발견된다.

| 발견 가능 시기: 사계절 내내 발견되며 주로 낮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

속성

종류

베르기트

땅, 바람

악동 드래곤

 

 

 

 

 

스토리

달콤한 거짓

 

 

나는 가난한 테이머다.

점술집 도박에 어마어마한 거액을 걸어서 전 재산을 잃어 빚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 날 본 적이 없는 초록색 알을 발견하여 키우기로 정했다.

안고 있기만 해도 행복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부터 어딘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매일 잠 드는 날마다 부자가 되고, 최고의 테이머로 이름을 떨치거나

전설의 드래곤이 내 앞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등 행복한 꿈을 꾸었다.

그러나 꿈에 끝날 때쯤에 어디선가 기분 나쁜 속삭임이 들려왔다.

 

“빛 언제 갚으실 거예요.”

“만약 남들이 실망하면 어쩌지?”

“넌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

 

그럴 때마다 마치 찬물을 끼얹는 듯한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

자꾸 꿈에서 깨어나기 싫다는 생각이 자꾸 머리에 맴돌았다.

그래서 더 깊이, 더 많이 잠을 잤다.

 

그럴수록 꿈의 내용은 점점 이상해졌다.

 

누군가가 1등의 자리를 노리고 절벽에서 날 밀쳐내 버리거나,

나는 최고가 되기 위한 자리에 올라왔으나 사람들이 누명을 씌워 추방 당하거나,

사악한 무언가가 나를 재빠르게 쫓아오는 듯한 공포를 느낀 적도 있었다.

 

‘내가 원한 건 행복한 결말이라고!’

‘이건 잘못되었어, 아니야, 아니야!’

 

괴로움에 시달리는 나에게 드래곤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다가왔다.

 

“왜 그런 우울한 표정을 하고 있어? 기분 풀어.”

 

나는 드래곤에게 내가 꾼 악몽들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행복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거지?

 

“그럼 영원히 행복한 꿈만 꿀 수 있게 해 줄게.”

 

드래곤은 미소를 지으며 나를 환상 속으로 보내주었다.

꿈과 현실은 정반대다. 꿈속에서는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고 행복하지만, 현실은 너무 비참하고 가혹하다.

영원히 꿈속에서 사는 것, 얼마나 아름다울까!

 

너무 늦게 깨달았다. 그런 건 다 착각이었을 뿐이다.

과거에 두고 왔던 것을 다시 찾을 수 없게 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자연, 옛 추억, 그 모든 것들...

나는 무언가 되찾아야겠다며 다짐하고 곱씹었지만, 갈수록 기억이 희미해졌다.

여기서 꺼내 달라고 소리쳐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아니, 난 누구였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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