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체형
1.2 ~ 1.5m / 1 ~ 1.3 kg (우비 무게/가면 무게 : 7/ 3)
먹이
수증기
주요 발견 지역
장마가 심한 곳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사계절 내내 발견되며, 비가 오거나 그친 다음날에 더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알
<이 알은 눈물 가면을 쓰고 있다.>
눈물을 흘리는 듯한 가면을 쓰고 있다.
가면 이외의 부분은 마치 코팅 된 비늘과 같은 질감이 느껴지며, 우비 같은 역할을 한다.
알에게서 가면을 때어낼 수는 있으나, 곧 바로 죽어버린다.
비가 오는 날에는 알의 컨디션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를 싫어하는 것과 별개로 어째서인지 알 주변에는 작은 소나기가 가끔 나타난다.
가끔 알에게서 어린아이가 우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해치
<주위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며, 비를 무서워한다.>
알에서 갓 태어난 해치는 매우 작고 연약하다.
우비같은 껍데기가 몸을 덥고 있으며, 절대로 벗겨지지 않는다.
테루테루가 있는 곳엔 작은 소나기가 자주 내린다고 하며, 이는 테루테루의 능력으로 추정된다.
비를 다루는것이 매우 서툴며, 비를 무서워한다.
비가 올때마다 우산을 찾으며, 우산이 없다면 감각이 없는 날개를 이용해 우산으로 쓴다.
해츨링
<맑은 날씨를 기원한다>
해츨링이 된 테루테루는 맑은 날씨를 기원하기 위해 자신을 닮은 보우즈를 만든다.
보우즈는 매우 폭신폭신하며 풍선처럼 하늘에 떠있는다.
그렇게 만들어진 보우즈를 갖고 있으면, 소나기가 금방 그친다고 한다.
날개를 보다 우산처럼 쓸 수 있고, 폭우가 쏟아져도 끄떡없을 정도다.
극히 드문 개체를 제외하면, 비를 무서워하던 해치때와 달리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성체
<장마가 지속되는 곳을 찾아 떠나며, 가뭄이 심한 곳에는 비를 내려준다.>
자신이 만든 보우즈들을 데리고 장마가 지속되는 곳에 찾아간다.
해츨링때보다 성장한 능력으로 비를 멈출 뿐만 아니라 작은 축복이 담긴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다.
보우즈의 힘도 더욱 강해졌으며, 큰 사이즈의 보우즈에게 소원을 적으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란 미신까지 있다.
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들에게 테루테루가 만든 보우즈를 선물해주면 트라우마가 나아진다고 한다.
테루테루
(Teruteru)
어둠 / 물
비를 너무 열심히 내쫒은 인형들
테루테루가 만든 인형들은 비록 조금이지만 자아가 있다.
하지만 비를 내쫒고 싶다는 소망에서 탄생한 만큼, 본능적으로 비를 찾아 내쫒으려고 하는 것에 몰두하기 때문에 자아가 없는 기능형 인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라니, 이게 뭔 소리야! 우리도 살아있다고!”
눈과 입이라는 것이 있는 건지 모를 인형..보우즈가 소리치며 말했다.
“맞아요. 형님..아! 그러면 저희가 테루테루님 없이 돌아다니면서 비를 멈추면 어떨까요?”
저희가 살아있다고 알 수 있게요! 작은 보우즈가 스스로 생각해도 천재적이라고 생각했는지 밝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
그 말에 주변에 있는 보우즈들 또한 찬성했고 이름하여 ‘보우즈 살아있어 대작전’ 이 실행되었다.
“..요즘들어 비가 너무 안 오지 않아?”
“그러게..예전에는 비가 많이 와서 마을에 홍수가 자주 났으니 문제였지만, 이러다가는 가뭄 때문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기겠어.”
마을의 농부들은 골치가 아팠다. 이유는 단지 비가 너무 안 와서!
보우즈들의 난동으로 가뭄이 생긴 것 이었으나, 이를 모르는 농부들은 마침 근처에 살고 있는 테루테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보우즈들이 단체로 사라져 혼란스러워하던 테루테루는 마을의 갑작스런 가뭄이 사라진 보우즈들 때문이라는 것을 깨닳았다.
“으으..내 말없이 행동하지 말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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